‘당나귀 귀’ 양치승, 특급호텔부터 소고기까지…‘양리치’로 변신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11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당나귀 귀’ 2부 시청률은 9.7%(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양치승 관장이 대회 우승을 조건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소원 타임 순간이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이 럭셔리한 특급 호텔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자 MC들은 “말도 안 돼”라 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양치승은 “고생했는데 쉬게 해야죠”라며 큰소리쳤다.

이 모든 것은 운동 특강을 위해 호텔에서 마련해줬던 것이었다.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직원들은 당황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쉬지 않고 운동 시범을 보이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특강이 끝난 후 직원들과 식당을 찾은 양치승은 직원들에게 통 크게 최상급 한우를 사줬고, 그 자리에서 올해 대회 우승을 하면 각자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걸며 동기부여를 했다.

이에 직원들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앞으로 더욱 완벽하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치승은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보다 더 잘 되기를 바란다며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혔다.

박술녀 한복 연구가 편에서는 사진 찍기에 집착하는 박술녀의 이야기가 담겼다. 박술녀는 과거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제이슨 므라즈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한복집을 방문했을 때 그들을 알아보지 못해 사진을 제대로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한복을 찾으러 온 박정수는 물론 한복을 맞추러 온 외국인 손님을 잡아 두고 끊임없이 사진을 찍었다.

그만 찍자는 요청에도 직원들까지 합세해 만족할 때까지 사진을 남겼고, 사진 지옥에 힘들어하는 외국인 손님과 박정수의 모습을 지켜보던 심영순은 “그만 괴롭혀”라며 버럭 했다.

이후 직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며 시장을 찾은 박술녀는 직원에게 자신이 답답하냐며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식사를 하면서도 그칠 줄 모르는 잔소리로 갑버튼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식사 후 남은 반찬을 챙겨가는 그의 알뜰한 모습은 감탄을 불러오기도 했다.

새해를 맞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내 플리마켓을 연 김소연 대표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소연은 수백만 원이 넘는 명품에서부터 잡다한 생활용품까지 트럭 가득 싣고 와 이번 행사에서 매출 1등을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른 팀들 사이에서 그의 물건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그는 고가 판매를 위해 임원진을 집중 공략하는가 하면 신인 아이돌 JxR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물물교환으로도 수익을 올렸다.

결국 김소연은 판매자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고 기세등등하게 자랑했지만 이는 비서 민국의 영업력 덕분임이 밝혀져 웃음을 불러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