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순조로운 출발…문수인·김승현 등 출연자 실검 오르며 화제성 장악

[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SBS ‘핸섬 타이거즈’ 방송화면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가 첫 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내며 제대로 된 ‘리얼 농구 예능’ 탄생을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핸섬타이거즈’는 첫 방송임에도 분당 최고 시청률 4.7%까지 치솟았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첫 방송에서는 선수단으로 함께 하게 된 이상윤, 서지석, 김승현, 줄리엔 강, 쇼리, 강경준, 문수인, 이태선, 차은우, 유선호가 한 체육관에 모여 다짜고짜 농구경기를 뛰게 됐다. 체육관에는 감독 서장훈과 매니저 조이는 물론, 관중들까지 입장해있었고, 상대팀으로 서 감독의 모교이자 ‘중등농구 최강자’ 휘문중학교 선수들이 들어왔다.

서 감독은 “특별한 작전은 없다. 알아서 뛰어라”라며 지켜보기만 했고, 핸섬타이거즈 선수단은 당황했지만 서로 포지션을 배분해 휘문중과 맞붙었다. 김승현이 자유투를 얻어 첫 득점 성공에 나섰고, 휘문중은 자극 받은 듯 핸섬타이거즈를 몰아붙였다. 핸섬타이거즈는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며 번번이 상대팀 선수들을 놓쳤고, 점수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핸섬타이거즈’는 대거 선수를 교체 투입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이 중 문수인은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인사이드 플레이를 통해 핸섬타이거즈 숨통을 트이게 했고, 이상윤의 패스를 받아 피벗플레이를 선보여 동료 선수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 감독은 휴식 시간에 선수들에게 “공을 잡고 멈칫할 때 상대는 급습한다. 나한테 잘 보이는 사람에게 빨리 패스하라. 그게 하나만 기억해달라”고 조언했고, 차은우는 서 감독의 지시에 따라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핸섬타이거즈 선수들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름에도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휘문중과의 점수 격차는 역전되지 않았다. 서 감독은 “의외로 다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며 흡족해했다.

핸섬타이거즈의 첫 경기는 66대 88로 패했다. 서장훈은 휘문중 후배들을 찾아가 회식비를 전달했고, 핸섬타이거즈 선수단에게는 “리얼로 여러분의 실력을 보고 싶었는데 기대 이상이상”이라고 칭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