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철, 아랫니 교정에 진땀 ‘최고의 1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제공=SBS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MBC 방송연예대상’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치고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1.2%, 13.1%, 13.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로,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방송연예대상’ 1부 11%,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8.4~11.8%,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9.3%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4.9%를 기록했다. ‘우주 겁쟁이’ 김희철의 아랫니 교정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4.4%까지 올랐다.

이날은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떠난 이상민, 탁재훈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안겨주며 ‘SBS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운명의 짝꿍’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상민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이 되지 않은 언덕이다. 이 언덕을 올라가면 샌프란시스코 야경을 360도로 다 볼 수 있다”며 탁재훈에게 기대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날 따라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자 탁재훈은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인지 북한산인지 어떻게 아냐”며 발끈했다.

이어 이상민은 탁재훈을 2층 침대가 양옆으로 있고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사용해야 하는 호스텔로 안내했다. 상민은 “4명이 써야하는 방을 우리 둘이 단돈 7만 6천원에 사용하다니 럭키한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탁재훈은 머리로 제대로 감지 못하는 상황에 또 한번 분노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홍진영은 김영철과 함께 마흔파이브 허경환의 집을 방문했다. 허경환은 홍진영을 위해 손수 이연복 셰프에게 전수받은 짬뽕밥을 선보였다. 김영철은 ‘따르릉’ 후속곡을 받으려는 심산으로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에게 곡을 주라”며 은근히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홍진영이 “나에게 아픈 손가락은 마흔파이브”라고 하자 허경환은 “아픈 손가락이 다 나을 때까지 치료하라”며 김영철과 신경전을 펼쳤다. 노래 실력으로 김영철을 따라가기 힘들 것 같자 허경환은 “진짜 곡 영철이 형 줄 거냐. 이왕 그렇게 될 거면 형과 내가 같이하자”고 제안, 마흔파이브를 버리고 김영철에게 듀엣 결성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 /사진제공=SBS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우주 겁쟁이’ 김희철이었다. 틀어진 아랫니를 교정하기 위해 치과를 찾은 김희철은 개구기 하나 끼우는 데도 고통에 찬 신음을 내주위를 당황케 했다. 이에 의사 선생님은 “무슨 초등학생 교정하는 거 같다”라며 아이 다루듯이 희철을 살살 달래가며 진료를 시작했다. 주사를 놓는 것도 아닌데 김희철이 치료 기구만 보고 기겁하자 간호사는 “뭐 안 한다”며 김희철을 진정시켰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14.4%까지 올랐다.

이어 김희철의 집에 신동이 치킨을 사들고 방문했다. 하지만 뼈 있는 치킨에 김희철은 제대로 입을 대지 못했다. 다이어트 중이라 현미빵을 챙겨온 신동은 김희철이 불편하게 먹는 모습조차 부러워했다. 신동은 “다이어트한지 25일 만에 17kg을 감량했다”며 “단기간에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신동은 김희철이 이를 닦으러 간 사이에 김희철이 가장 아끼는 컴퓨터의 본체를 해체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