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화’ 강하늘 “2019년은 내게 전역의 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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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강하늘이 2019년을 돌아보며 “전역의 해(年)”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 연극 ‘환상동화'(연출 김동연)의 프레스콜에서다.

강하늘은 지난 5월 전역해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어서 차기작으로 연극을 선택했다.

강하늘은 “올해는 내게 ‘군 제대의 해’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많은 이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시청률과 화제성보다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현장을 선물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환상동화’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작품을 보고 나오면서 풍경이 달라 보일 때가 있는데, ‘환상동화’가 그랬다. 2009년 관람한 이후 훗날 성장해서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막을 올린 ‘환상동화’는 2003년 초연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지닌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의 이야기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돌아왔다. 광대들이 창작한 이야기의 주인공인 음악가 한스와 무용수 마리의 사랑 이야기가 익살스러운 광대들의 구연으로 펼쳐진다.

한스와 마리의 러브스토리에 세 명의 광대를 보는 재미가 어우러진다. 광대들은 마임, 마술, 음악, 노래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연극’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총체적인 예술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한스의 피아노 연주와 마리의 무용 안무 역시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강하늘외에도 배우 송광일·장지후·기세중·원종환·육현욱·박규원·최정헌·백동현 등이 뭉쳤다. 내년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