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라이언 레이놀즈, 글로벌 클래스 입담…‘고스트’ 유재석·김종국 벌칙[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SBS ‘런닝맨’에서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세계적인 스타다운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미션을 완수하기 못해 벌칙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고스트 헌터 레이스가 펼쳐졌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게임에서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벌칙 룰렛에 이름을 붙이게 된다. 마지막에 룰렛을 돌려 나온 칸에 ‘고스트’인 멤버가 포함돼 있으면 고스트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번 레이스에는 신작 영화 홍보로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게스트로 함께하게 됐다. 세 사람은 고스트 헌터 레이스의 최종 라운드에 등장했다. 세 사람은 변장하거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런닝맨’ 멤버들 사진을 보고 팀을 나눴다. 배우 황보라도 이날 레이스의 멤버로 함께했다.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의 출연 소식은 녹화에 앞서 알려졌다. ‘런닝맨’ 멤버들도 “기사로 알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와 동갑이다. 걔는 결혼해서 애도 다 있더라”고 푸념했다.

멤버들은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를 만나기 전 유재석 팀과 김종국 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볼 터치 아웃이었다. 상대방의 옷에 공을 더 많이 붙인 사람이 이기는 게임. 사실 유재석은 고스트 2명 중 1명이었다. 유재석은 멤버들 몰래 게임을 망쳐야 하는 상황에서 이날따라 유난히 운수가 좋았던 탓에 계속해서 좋은 찬스를 얻었다. 유재석은 당혹스러워 했고 멤버들은 괜히 “고스트인데 망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잘 되는 거 아니냐”고 추측했다. 마지막 판에서 종국팀 2만원, 재석팀 4만2000원인 상태에서 종국팀이 상대편 금액과 교환권을 얻었다. 그런데 이어 유재석이 다시 상대편 금액과 교환권을 얻으면서 4만2000원을 되찾았다. 고스트인 유재석에게 이런 ‘행운’은 ‘불행’인 셈. 유재석은 ‘런닝맨’의 꽝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멤버들은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를 만나러 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처음부터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유재석이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손가락 하트를 하자 라이언 레이놀즈도 화답했다.

멤버들은 아드리아 아르호나에게 누가 가장 어려보이느냐고 물었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전소민을 꼽으며 “27살 같다”고 했다. 전소민의 실제 나이는 34살. 이를 들은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K뷰티 비법을 알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이 지석진은 몇 살로 보이느냐고 묻자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36살”이라고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42살 같다”고 했다. 지석진이 “54살이다. 미국 나이로는 53살”이라고 밝히자 라이언 레이놀즈와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랐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석진에게 “아빠?”라고 칭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아드리아 아르호나에게 “아버님이 음악을 하시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여전히 전 세계투어를 하고 있다. 나는 투어 버스에서 자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아는 K팝이 있냐”고 묻자 라이언 레이놀즈는 “BTS 타투 보여드려라”고 농담했다. 이어 “내가 너무 진지했나. 문신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냐”고 장난쳤다. 유재석은 “라이언 씨 토크가 좋다. 난 진짜인줄 알았다”고 거들었다.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나는 등쪽에 엑소 타투가 있다”면서 등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진짜 보여줬다. 세계적인 스타가 자신의 속살을 나한테 보여줬다. 처음이다”며 당혹스러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제기차기, 딱지치기 대결을 했다. 멜라니 로랑은 영화 속에선 특급 요원의 모습과는 달리 딱지 3개를 겨우 넘기며 분투했다. 마지막까지 뒤지고 있던 내한배우팀이 31대 29로 승리했다. 게임에서 이긴 배우들 한국 간식으로 꿀타래와 붕어빵을 획득해 맛있게 먹었다.

최종 선택에 앞서 유재석과 김종국이 고스트로 의심 받았다. 유재석이 “아니다”고 하자 라이언 레이놀즈는 “거짓말을 못 하신다”며 미소 지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가발 쓰고 지압마사지’를 벌칙으로 택했다.

롤렛판을 돌린 결과 지석진, 하하, 이광수, 전소민이 걸렸다. 고스트는 유재석, 김종국이었다. 룰렛판에 둘의 이름이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에 고스트팀이 패배했고 유재석, 김종국이 벌칙을 받게 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