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최연제♥케빈고든, 로맨틱 할로윈파티…함소원♥진화 가족, 베트남 여행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울고 웃는 단짠 예능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아내의 맛’ 76회 시청률은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은 6.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나타내며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승진과 절친 전태풍은 비뇨기과를 찾았다. 최연제·케빈고든 부부은 로맨틱한 할로윈 파티를 즐겼고,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파파·마마와 베트남을 여행했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제주 생활을 보여줬다.

하승진 부부는 지인 전태풍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전태풍 부부는 태어난 지 4개월 된 셋째 태양이의 재롱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승진은 태양이를 보며 “너무 예쁘다”며 눈을 뗄 줄 몰랐지만 전태풍은 아이 셋 키우기가 결코 녹록치 않음을 털어놓으며 정관수술 의사를 내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승진과 전태풍은 정관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비뇨기과를 찾았고 내친김에 정자 활성도 테스트도 받았다. 의사는 “두 분 다 건강하다”고 진단했는데 전태풍은 다둥이 아빠다운 활발한 정자 움직임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며칠 후 정관 수술을 결심한 하승진은 결국 수술대 위에 누웠고, 이 모습을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아내를 위한 사랑이 대단하다”고 박수를 쳤다.

최연제와 어머니 선우용여, 아들 이튼은 LA에서 할로윈을 맞이했다. 최연제는 할로윈 맞이 호박밭 방문을 위해 옷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선우용여는 “불이 되고 싶다”는 손자 이튼에게 소방관 옷을 입힌 뒤 자신은 손수 가위질을 해서 만든 일명 ‘불새 옷’을 입었다. 세 사람은 호박이 가득한 호박밭을 찾았고, 수레에 호박을 가득 싣고 집에 돌아와 남편 케빈고든과 할로윈 파티를 준비했다. 최연제는 호박밭에서 사온 큰 호박의 속을 파낸 후 얼굴을 그려 넣었고, 케빈고든은 칼로 모양을 내고 속에 램프를 넣어 ‘잭오랜턴’이라는 호박 등불을 완성했다. 케빈고든은 최연제에게 “당신이 그림을 그리고 나는 만들며 완벽한 모습을 갖춘 ‘잭오랜턴’이 꼭 우리 가족의 상징 같다”고 말해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딸 혜정, 시부모님과 함께 베트남 다낭을 찾았다. 함소원은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에게 베트남어로 “얼마냐” “깎아달라”라는 말을 연습시켰다. 네 사람은 호이안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고급 호텔에 도착했다. 중국 파파는 마마의 캐리어 속에 각종 중국 향신료가 가득 든 것을 보고 “짐 때문에 가방이 고장났다”고 투덜댔다. 함소원은 미리 맞춰온 가족 티셔츠를 내밀어 시부모님의 기분을 풀어준 뒤 베트남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네 사람은 안방비치에 이어 호이안 중앙시장을 관광했다. 함소원·진화네 가족은 아오자이 가게에 들렀고, 중국 마마는 마음에 쏙 드는 아오자이를 발견했지만 아무리 숨을 들이 쉬어도 옷이 맞지 않아 난감해 했다. 결국 직원은 옆 가게로 달려 가 5XL에 달하는 옷을 공수해와 중국 마마를 만족시켰다. 가족들은 마사지를 받은 후 수영장이 펼쳐진 야외 식당에서 바비큐를 즐겼다. 중국 파파가 풀장에서 노는 외국인 여성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면서 또 한 번 폭풍전야 분위기가 조성됐다. 함소원은 얼른 다른 곳으로 옮겨야한다는 기지를 발휘했고 네 사람은 귀 청소해주는 곳으로 갔다. 중국 파파의 파도 파도 끝이 없는 귀지를 본 혜정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제주도 생활 중인 김현숙·윤종 부부는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윤종은 클래식을 틀어놓고 꽃꽂이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고, 김현숙은 잠에서 막 깨 부스스한 몰골로 ‘아재미(美)’를 풍기며 등장했다. 윤종은 김현숙을 위해 미리 달여 놓은 한약을 내놓고 출근길에 나섰다. 김현숙은 한약에 장뇌삼까지 챙겨 먹은 후 다시 잠을 청했다. 한참 후 일어난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를 5분 만에 준비시켜 쿨하게 등원시키고 프롭테라피 운동 후 친구들과 흑돼지 보쌈, 전골, 곰치만두에 도토리전까지 시켜 점심 만찬을 즐겼다. 그 사이 퇴근한 윤종은 ‘바깥양반’ 김현숙을 기다리며 또 다시 집안일에 몰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귤 제철을 맞아 유기농 귤 밭을 찾았다. 이곳에서 역시 윤종은 부지런히 귤을 따고 김현숙은 입으로 떠들기만 하는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 꼼꼼한 ‘안사람’ 윤종과 털털한 ‘바깥양반’ 김현숙의 반전미 가득한 리얼 결혼 생활이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