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유경아, 이혼→중2 아들→암 투병 완치….‘10분 행복론’ 전파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사진제공=SBS

SBS ‘불타는 청춘’에서 유경아가 이혼, 암 투병 등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7.5%, 7.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전주 대비 1.3%P, 0.6%P 상승세를 보였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2.8%를 기록해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통틀어 화요 예능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올랐다.

지난주 새 친구로 반가운 얼굴을 내비친 유경아는 청춘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지나왔던 시간들을 무덤덤하게 꺼냈다.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갔다 왔으니까 결혼은 한 번으로 족하다”며 “28살쯤 결혼해서 33살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중2 아들이 있는데 ‘불타는 청춘’에 나올 때 정말 제일 조심스러웠다”고 출연 결정 당시 마음을 전했다. 행여 이런 고백이 사춘기 아들에게 상처가 될까봐 걱정했지만 오히려 아들은 “엄마 내 걱정은 마라. 엄마가 일하면서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해 이를 듣고 있던 청춘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유경아는 “암 수술 후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며 “크리스마스가 되면 완치된 지 2년이 된다”고 암 투병 사실도 털어놓았다. 갑상샘암 투병을 하면서 조급했던 마음들을 내려놓기 시작한 것. 그는 “10분 단위로 행복하자” “10분 행복하면 그게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간다”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산다”면서 10분씩 행복을 쌓으면 매일매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10분 행복론’을 전파해 청춘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김혜림은 힘겨운 일을 많이 겪었는데도 “참 밝다”며 유경아의 긍정적인 모습에 감탄했다.

이날 링가링가 게임에 져서 전체 회비를 혼자 책임지게 된 김광규는 청춘들을 위해 장보기를 도맡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꽃등심과 제철 꽃게를 맛보게 된 청춘들이 너나할 것 없이 김광규에게 고마워했다. 김광규는 “너희들이 배불리 먹을 수만 있다면 만족한다”며 33만원 쾌척을 뿌듯해 했다. 이 장면은 이날 8.5%까지 오르며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기와 꽃게로는 배가 덜 채워진 청춘들에게 제작진은 ‘늘 10시면 잠이 든다’는 새 친구 유경아가 12시 반까지 자지 않으면 치킨을 쏘겠다고 내기를 제안했다. 이에 청춘들은 사극 ‘용의 눈물’ 처형 장면을 보면서 웃음 참기와 노래 제목 끝말잇기 게임을 하면서 간신히 졸음을 참았다. 웃음 참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김광규는 두 번, 세 번 도전해도 처형 장면을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며 다른 청춘들까지 웃게 했다. 마침내 12시 반이 될 때까지 전원 무수면 성공으로 청춘들은 맛있는 치킨 파티를 즐겼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