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 1인 2역 도전…뜨거운 눈빛 vs 은은한 미소 ‘극과 극 면모’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간택’ 진세연.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진세연이 비밀을 쥐고 왕비가 된 여자와 정보를 사고 파는 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 ‘1인 2역’으로 분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하는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 그 거대한 권력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진세연은 1인 2역으로, 비밀을 쥐고 왕비가 된 여인 강은기, 정보를 사고 파는 상점의 얼굴 없는 주인장 강은보를 동시에 연기한다. 강은기는 첫 번째 간택의 현장에서 단 번에 왕비로 발탁됐으나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즉사하게 되는 끔찍한 운명의 소유자다. 강은보는 9살 때 가족을 잃어버리고 수종 무녀에게 거둬져 당돌한 여장부로 성장한 끝에 거리에 도는 정보를 거래하는 비밀스러운 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이 된 강단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진세연은 우아하게 웃으며 왕비의 위엄을 발산하기도 하고, 뜨거운 눈빛을 뿜어내며 강하게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상반된 면면을 보이고 있다.

사진 속 진세연은 강은기로 분해 금, 은, 옥 등 고귀한 보석으로 장식된 거대한 가채와 화려한 붉은 옷을 입고 수십 명의 궁인들 중심에 선 채 조용히 시선을 내리깔고 은은한 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강은보의 모습일 때는 녹음이 우거진 그늘 속에서 날선 표정으로 주변을 경계하며 은밀히 움직이고, 수수한 복색을 한 채 거친 남자들 사이를 과감히 헤집으며 무언가를 찾아다닌다. 어두운 안색으로 답답한 듯 조심스럽게 숨을 내뱉기도 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로 침묵하기도 한다.

제작진은 “진세연이 연기할 강은기, 강은보는 모두 커다란 비밀을 쥐고 인생을 살아가는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다. 더욱이 두 캐릭터는 모두 강한 부분도, 약한 부분도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라며 “진세연이 생생한 연기와 성실함으로 두 인물들의 삶을 그려내는 중이다. 과연 어떤 ‘간택’이 시작될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간택’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