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감독상·각본상 등 3개 부문 후보[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골든글로브의 외국어영화상·감독상·각본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9일(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했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는 ‘기생충’과 함께 ‘더 페어웰’(미국) ‘레미제라블’(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프랑스)가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1917’의 샘 맨데스, ‘조커’의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감독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기생충’은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기생충’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함께 썼다. 이 외에도 ‘매리지 스토리’의 노아 바움백, ‘두 교황’의 안토니 맥카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아이리시맨’의 스티븐 자일리언이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1917’ ‘아이리시맨’ ‘조커’ ‘매리지 스토리’ ‘두 교황’이 올랐다. 이 가운데 ‘아이리시맨’ ‘매리지 스토리’ ‘두 교황’은 넷플릭스 작품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상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 93명의 투표로 수상작을 정한다. 미국 국내외 영화, TV 작품과 출연 배우, 감독, 제작진이 수상 대상이다.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