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윤박·오민석, 삼각관계 심화…김재영, 설인아에 가족 관계 들킬 위기[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캡처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조윤희가 윤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오민석은 윤박에 조윤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재영은 설인아, 박영규, 조유정 등 설인아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언질도 없이 초대한 오민석에 화가 났다.

8일 방송된 ‘사풀인풀’에서 문태랑(윤박 분)과 함께 김장을 담그던 김설아(조윤희 분)는 문태랑에게 “이러고만 있어도 떨린다”고 고백했다. 문태랑은 김설아의 이마에 조심스럽게 뽀뽀를 했다. 문태랑은 “나까지 밀어붙여서 힘들었지 않냐. 이제 같이 해나가자. 그 사람과 잘 헤어지는 것도. 그 어떤 순간에도 상처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둘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던 도진우(오민석 분)는 화가 치밀었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사무실로 간 도진우는 “당신에게 떨리지 않는다”던 김설아의 모습과 문태랑과 함께있던 김설아의 모습이 떠올라 화를 참지 못했다. 도진우는 “아직 널 포기 못하겠다”고 혼잣말을 했다. 도진우는 다시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갔다. 문태랑은 “가시라”고 했지만 도진우는 “나도 그러고 싶은데 우린 지금 부부 싸움 중이다. 불편하냐. 나도 불편하다. 당신이 전화만 그렇게 안 끊었어도 여기 안 왔다. 추위에 약한 사람이 나 때문에 추위에 떨까봐 왔다”고 날카롭게 굴었다. 김설아는 “마음 그만 다치고 그만 가달라”고 말했다. 문태랑이 “그만 가시라. 방송국엔 내가 데려다 주겠다”고 했지만 도진우는 “그렇게 할 거면 여기 오지도 않았다”고 경고했다.

김청아(설인아 분)와 데이트를 마친 구준휘(김재영 분)는 김청아를 집까지 바래다줬다. 그러다가 집 앞에서 김연아(조유정 분)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시끌시끌한 소리에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김영웅(박영규 분)이 대문 밖으로 나왔고 영문을 모르는 김영웅은 우산으로 구준휘를 때렸다. 놀란 김청아는 “그만해라. 내 남자친구다”고 털어놓았고 구준휘는 “따님과 사귀게 됐다. 늦은 시간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선우영애는 “너와 사귄다고 아까 시원하게 얘기하니 마냥 예쁘더라”며 구준휘에게 먹을거리를 이것저것 챙겨줬다. 구준휘가 인터마켓가(家) 사람인 걸 모르는 김영웅은 구준휘의 사촌형이자 인터마켓 대표, 김설아의 남편인 도진우를 언급하며 “혹시 부회장님 만나봤냐. 부회장이 큰 사위다. 큰 사위는 잘 들인 것 같다. 이제 둘째 사위만 잘 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구준휘는 연신 “네”라고만 하며 진땀을 흘렸다.

김설아는 도진우 앞에서 일부러 더 문태랑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문태랑은 둘의 모습이 영 못마땅했다.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수육을 만들어줬다. 도진우는 “아까부터 참고 있는 것”이라고 했고 문태랑은 “나도 참아주고 있는 거다. 그리고 지금 제일 힘든 건 설아일 것”이라고 했다. 문태랑이 수육을 권하자 도진우는 “네가 만든 수육은 됐고 우리 집사람이 만든 김치 좀 달라”고 도발했다. 나가는 김설아를 따라나서려다 도진우가 실수로 접시를 깨뜨리자 김설아는 놀라서 그를 살폈다. 김설아가 문태랑에게 “소독약 좀 달라”고 하자 문태랑은 “먼저 나가봐라. 내가 하겠다”고 발끈했다. 김설아가 나간 후에도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도진우는 “아무리 이혼하고 싸워도 이렇게 손만 베여도 달려오는 게 부부더라”라며 “뺏기지 않으려면 뭐라고 해야 한다”고 눈을 부릅떴다. 문태랑은 “그러면 당신도 우리를 지켜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당신만 보는 내 동생 해랑이(조우리 분)는 뭐냐. 두 여자 그만 울려라. 이젠 내가 가만 있지 않겠다”고 했다.

구준휘는 선우영애가 챙겨준 꼬리곰탕을 끓이다가 도우미 이모님과 홍유라(나영희 분)에게 들켰다. 홍유라가 가는 길에 바래다주겠다고 하자 도우미 이모님은 “준휘 차 샀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표도 있다. 드라이하려고 보니 옷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유라가 “너 연애하냐”고 묻자 구준휘는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밥만 먹었다.

문해랑은 일을 하다가 “둘 중에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프겠냐”고 말하던 김설아의 모습을 떠올렸다. 문해랑은 도진우에게 차 키를 건네며 “인포메이션에서 올라왔는데 이 열쇠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다. 도진우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문 비서는 신경쓰지 말아라”고 답했다. 문해랑이 “왜 갑자기 존댓말이냐”고 하자 도진우는 “경계가 필요한 것 같아서다”고 했다. 도진우는 “회장실로 옮겨주겠다. 잔인한 거 안다. 그런데 옆에 두는 건 모두에게 못할 짓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해랑은 “내가 어떤 마음으로 당신을 기다렸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리다 도진우를 껴안았다. 이 때 사무실로 들어오던 홍화영(박해미 분)이 둘이 안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고 도진우의 눈짓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줬다.

회장실로 돌아온 홍화영은 구준휘가 김연아와 동생과 계약한다는 보고를 듣고는 “이 자식 뭐하고 있는지 확인 좀 해봐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해랑이 홍화영을 찾아왔다. 문해랑은 “할 말이 있다. 우리 오빠와 김설아 씨 얘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와 부회장님을 괴롭히려고, 복수하려고 오빠를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화영은 문해랑에게 두 사람의 관계가 이미 1년 전부터 시작된 것 같다고 귀띔하며 “오빠를 이용해라. 진우냐 피 한 방울 안 섞인 오빠냐. 같이 살 남편을 생각해라”고 말했다.

김설아에게 찾아간 문태랑은 덥석 김설아의 손을 잡으며 “아직도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냐. 앞으로는 나나 너를 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김영웅은 도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연아 계약금이 들어왔는데 0이 하나 더 붙은 것 같다. 욕심 나기 전에 돌려주려고 옷 입고 나가려던 차다. 자네 회사도 구경하려고 한다”고 했다. 도진우는 “맞는 금액”이라며 “지금 차 보낼 테니 타고 오시라”고 했다. 회사에 도착한 김영웅은 도진우의 으리으리한 건물에 우쭐해졌다. 김영웅은 로비에서 구준휘를 발견하고 도진우에게 “우리 둘째 딸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구준휘는 난감해 했고 도진우는 깜짝 놀랐다.

도진우는 구준휘를 따로 불러 “이모가 알면 어쩌려고 하냐”고 말했다. 구준휘는 “엄마가 알기 전에 끝내겠다”면서도 “나도 모르게 걔한테 자꾸 끌려간다”고 했다. 도진우는 “끝낼 생각하면서도 만난다는 거냐. 내 처제다. 만나지 말라”고 혼냈다. 구준휘는 “형 이혼했지 않느냐. 형이나 내 여자친구 언니한테서 떨어져라”고 했다. 도진우가 “확 다 말해버린다”고 하자 구준휘는 “진짜 돌아버리겠다. 조금만 더 가보고 조용히 끝내겠다. 형이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도진우는 김영웅, 김연아를 불러 식사를 대접했다. 나중에 도착한 김설아는 “둘만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당황했고 이어 구준휘가 나타났다. 하지만 구준휘 역시 이런 자리인 줄 몰랐다. 구준휘는 도진우에게 “지금 이게 뭐하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