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故 구하라 추모 “소중한 언니의 모든 것 기억할게”(전문)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카라 출신 강지영이 고(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강지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다. 누구나 다 외롭다.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다.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본다”고 글을 썼다. 이어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달라. 표현해달라. 아껴달라.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하겠다.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다. 열심히 살아보겠다. 너무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과거 카라 활동을 함께하던 시절 구하라와 연습실에서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연습실에 나란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는 구하라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손글씨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고인의 발인식이 거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구하라 측은 미처 인사를 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장지를 공개했다.

◆ 강지영 글 전문

우리는 그냥 우리가 표현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에요. 누구나 다 외롭죠 처음부터 우린 이 땅에 그렇게 태어났어요.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나왔던 그 순간부터 어쩌면 알고 있었겠죠. 그러기에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삶으로써 그 소망에 100% 솔직하게 내 자신과 대면해봐요.
제발 이제는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표현해주세요. 아껴주세요. 자기 자신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인도하고 나를 통해 그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항상, 애씀 없는 행복이 함께하길 … #
언니의 빙구 웃음도, 개구리 같던 작은 발과 너무나도 강하고 항상 따뜻하게 날 잡아주던 언니의 손, 건드리면 부러질 것만 같았던 순수하고 정 많고 여린 소중한 우리 언니의 모든 거 다 기억할게. 언니가 항상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줬던 것처럼 나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거야. 열심히 살아볼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自分自身を愛してください。
でも、私がごめんね。
本当に今までありがとう。
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