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도 부담스러워”…‘미우새’ 슬리피, 생활고 고백 ‘분당 최고 19.6%’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제공=SBS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과 슬리피의 궁핍한 사연을 담은 ‘궁핍한 이야기 Y’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7%, 19%, 18.2%(닐슨코리아, 이하 동일),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6.5%로 일요 예능 전체 1위, 2049 시청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스페셜MC로 출연해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어머니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최시원의 출연을 반가워한 희철 어머니는 MC들이 “슈퍼주니어의 진정한 비주얼 담당이 누구냐”고 질문하자 “시원이는 모든 게 완벽하니까 비주얼 담당은 희철이 아니겠나”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열정 투머치 토커로 알려진 ‘민호, 수호, 시원, 유노윤호 네 명이 모여 있으면 이수만 선생님도 피해간다’라는 설에 대해 최시원은 “아마 한 명만 있어도 피해 가시지 않겠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김건모 씨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김건모·장지연의 ‘결혼 비하인드’가 ‘미우새’를 통해 곧 공개될 것을 예고했다. 잠깐 비춰진 영상에서 건모는 그녀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면서 프러포즈하면서 울컥했다.

김종국 집을 방문한 딘딘은 자신의 집에 있던 벽돌을 들고와 유산소 운동을 위해 실내 계단을 만들어주겠다며 일을 벌여 김종국의 분노를 샀다. 계단을 다 만든 후 딘딘은 ‘특급 장점’으로 “전기세 안 나간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절친 건희와 고향 원주를 찾은 김희철은 어린 시절 SM 첫 오디션을 보러 갈 때 자신의 헤어 스타일을 도와줬던 미용실을 찾아가 원장과 반가운 해후를 했다. 김희철을 보자 미용실 원장은 “나 안 잊어버렸구나”라며 소녀팬처럼 반갑게 맞아줬다. 원장은 당시 김희철의 인기는 물론 “다른 사람은 다 성형해도 넌 성형한 데 한 군데도 없다”라며 불변의 외모를 입증해줘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스무 살 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고깃집도 찾아갔다. 희철은 자신을 잘 챙겨줬던 사장을 비롯해 17년 전 같이 일했던 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당시의 추억을 돌아봤다.

이날 19.6%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슬리피였다. 생계의 어려움을 겪어봤던 이상민은 슬리피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밤 농장을 찾았다. 이상민은 “밤 농장에서 직접 밤을 따서 가져 가면 3배 정도 절약된다”며 슬리피와 밤을 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슬리피는 “요즘 불쌍하게 나를 보겠지 생각하니까 사람 많은 곳을 잘 못가겠다”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지인들의 생일을 챙기거나 결혼식에 갈 때 축의금도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슬리피를 데리고 고기 무한 리필집을 찾았다. 고기를 먹으면서 슬리피는 “지인들이 고기를 사줘서 먹다가 사장이 사인을 부탁해서 해줬는데 이후SNS에 그게 뜨면서 ‘슬리피 돈 없다더니 소고기 잘 먹는다’는 댓글이 달려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슬리피의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인 19.6%를 기록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