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드레스 바뀌었네요”…‘겨울왕국2’ 굿즈에도 높은 관심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굿즈 스토어 CGV 씨네샵에서 오는 20일부터 ‘겨울왕국2’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제공=CGV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 개봉을 앞두고 관련 상품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후 4시 현재 이 영화 예매율은 82.8%, 예매량은 52만장을 돌파했다. 1029만 관객을 모은 1편에 2편 역시 흥행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계들도 ‘겨울왕국2’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맘카페’에는 “결국 엘사와 안나 드레스가 바뀌었다” “개봉일에 딸 아이에게 신상 드레스 입혀서 데리고 가야 할 것 같다” 등의 글이 올라온다. ‘겨울왕국2’의 주인공 엘사와 안나의 새로운 드레스를 공동 구매한다는 글도 볼 수 있다. 2014년 1월 불었던 ‘겨울왕국’의 신드롬을 경험한 부모거나 ‘겨울왕국’ 팬을 자처하는 경우다. 각종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마트에는 벌써 ‘겨울왕국’ 드레스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6살 난 딸을 둔 A씨는 “개봉일에 영화를 예매해놨다”며 “그날 극장에 드레스를 입고 온 아이들이 많을 것 같다. 드레스를 보면 어차피 사달라고 할 텐데 미리 사줘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인 썸머하우스와 윈터하우스를 각각 서울 이태원과 삼청동에 열었다. 영화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관련 제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이다. 경기 하남과 부천, 위례, 고양 스타필드에도 겨울왕국 팝업스토어와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70여개 브랜드와 손잡고 100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했다. 의상을 비롯해 게임, 식품, 패션, 유통, 금융업계 등을 망라한다.

CGV 씨네샵도 ‘겨울왕국2’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35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레고는 물론 바디케어 세트, 우산, 무드등, 아동용 여행용 가방 등 다양하다. CGV 관계자는 “올라프 램프 가습기는 나흘 만에 전체 물량의 75%가 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1편이 개봉한 해 핼러윈 때 북미 지역에서만 300만벌 이상의 ‘겨울왕국’ 드레스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1년 내내 불면서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성탄절 선물까지 ‘겨울왕국’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도 ‘겨울왕국’의 엘사 드레스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코스튬으로 꼽힌다. 디즈니가 ‘겨울왕국’ 관련 상품 판매로 개봉 후 1년 동안 매출 11억 달러(약 1조2100억원)를 기록했다. ‘겨울왕국’ 상영으로 극장에서 올린 매출은 12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이다.

일부에서는 과도한 마케팅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