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당’ 더로즈, 팬송 부르며 입맞춤 퍼포먼스…김이나 ‘환호’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음악당’ 방송화면. / 제공=미스틱스토리

4인조 밴드 더로즈(The Rose)가 팬들을 위한 입맞춤 퍼포먼스로 ‘음악당’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더로즈는 최근 B tv ‘스튜디오 음악당’이 주목한 아티스트로 등장했다. 2017년 데뷔곡 ‘소리(Sorry)’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며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더로즈는 이후 유럽과 북미, 남미, 호주, 일본 등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서 ‘꽃미남 밴드’로 화제를 모으며 더욱 인기를 얻었다.

더로즈의 메인보컬 김우성은 “데뷔곡 ‘Sorry’를 음악당 촬영 장소인 지금 이 녹음실에서 작업했다. 녹음 당시 한 번도 없었던 오디오 끊김 현상이 계속돼 엔지니어도 당황했다”며 가수들 사이에서 흔히 대박 징조로 여겨지는 녹음실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은 “노래가 끝나고 멜로디 구간이 기억에 남느냐가 중요한데, ‘Sorry’는 확실히 생각난다. 성공적인 곡”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다는 더로즈의 미발매 팬송 ‘뷰티풀 걸(Beautiful Girl)’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졌다.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한 김우성은 달콤한 가사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난 느끼고 싶어 그대 HOT 빨간 입술’이라는 노랫말에 맞춰 마이크에 입맞춤을 하는 퍼포먼스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MC 김이나는 “너무 멋있다. 훅 들어오네”라고 했다.

더로즈는 지난 8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음반 ‘레드(RED)’의 수록곡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도 열창했다. 김우성은 “‘슈퍼밴드’ 출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넬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목소리와 가사 표현력 모두 훌륭하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했다. 베이스를 맡은 이재형은 “우리가 브리티시 팝을 지향하는데 한국에서 이 장르를 대중적으로 해온 선배님들이 넬”이라며 “존경하는 롤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더로즈는 연말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에 김희철은 “(더로즈가 한국에 온 건) 내한 공연 온 거나 마찬가지다. 음악당 찾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우성은 “국내 팬들도 내한 왔다고 표현한다. 곧 콘서트를 열어 한국 팬들도 뵐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