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한중 문화 차이도 극복…혜박♥브라이언박 합류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맞아서 사는 게 아니라, 맞추니까 사는 것!”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새롭게 합류한 김빈우·전용진 부부가 연년생 현실 육아를 보여줬다, 김용명은 박명수,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와 집안 대공사를 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한중 합작 돌잔치’를 열었고,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친정엄마와의 저녁식사를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아내의 맛’ 72회 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6.2%,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오르며 2주 연속 지상파·종편 예능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김용명은 가족들과 같이 살기에는 위험 요소가 많은 시골집을 보수하기 위해 박명수,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와 함께 대대적인 집 공사에 나섰다. 아버지는 독일 분이지만 어머니는 광주 분인 다니엘이 구수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김용명의 엉망인 집 상태를 조목조목 지적했고, 그 말을 들으며 ‘보수공사비’를 계산하던 김용명은 기함했다. 이때 박명수가 다니엘에게 자신의 SNS 팔로우를 보여주며 홍보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다니엘이 시골집 인테리어 작전에 합류했다. 세 사람은 집안 페인트칠을 시작으로 손만 대도 무너지는 계단까지 깔끔하게 떼어냈다. 한숨 돌리고 있던 세 사람에게 이장님은 잔디 심기를 요청해 박명수는 고단한 헛웃음이 터졌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친정어머니, 중국 시부모님을 모시고 딸 혜정의 돌잔치에 나섰다. 함소원은 돌잔치 식장은 중국식으로, 돌잔치상은 한국식으로 계획했으나 중국식 식장을 본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는 다소 당황했고 한국식 돌잔치상을 마주한 중국 마마의 얼굴에도 서운함이 일면서 미묘한 기류가 발생했다. 돌잔치 상을 차리던 와중 ‘중국식 홍등’을 넣자는 중국 마마와 친정어머니의 1차 논쟁에 이어, 혜정의 복장을 한국식으로 할 것인지 중국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2차 논란까지 벌어졌다. 치열한 신경전 끝에 돌잔치 상은 한국·중국 반반, 복장은 한복으로 결정됐으나 그 과정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중국 파파로 인해 중국 마마의 속상함이 터져버렸다. 그래도 막상 돌잔치가 시작되고 혜정의 행복한 미소, 돌잡이하는 순간 등이 이어지자 친정어머니와 중국 마마의 마음은 눈 녹듯 녹았다. 마침내 식사하면서 서로 조심스레 죄송한 마음을 전한 친정어머니·중국 시부모님의 화해로 ‘함진 패밀리’의 돌잔치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중국 시부모님의 인상적인 ‘불협화음’ 축하 공연은 식장에 폭소를 낳았다.

김빈우·전용진 부부는 ‘아내의 맛’에 합류해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현실 육아 일상과 그 와중에도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하고 있는 김빈우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빈우·전용진은 육아를 위한 장난감으로 가득 찬 거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심지어 김빈우는 같이 자던 딸의 발에 맞아 멍든 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내 초반부터 ‘아맛팸’의 공감을 끌어냈다. 김빈우가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잡아 씻겨 어린이집 보내기, 우는 아이 달래서 머리를 깎게 만드는 미용실 대첩 등이 이어지자 ‘아맛맘’들의 ‘육아 공감’이 폭발했다. 그런데 김빈우는 두 아이를 키우는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도 아홉 달 만에 75kg에서 54kg까지 감량하는 치열한 몸매 관리를 하고 있었다. 나아가 남편과 ‘보디 프로필’을 찍을 목표를 세워 스튜디오의 감탄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미국에 사는 혜박의 친정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해 소소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혜박은 엄마를 위해 푸짐한 해산물이 인상적인 요리 ‘크랩팟’을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혜박 어머니는 곧 돌잔치를 할 손녀딸 리아를 위해 한복 선물을 들고 방문했다. 혜박은 친정 엄마와 서로 “내가 산 한복이 더 예쁘다”고 친구처럼 투닥이기도 하고, 처음 모델 일을 시작했던 시절 택시비가 없어서 동양인 최초 유명 잡지 촬영에 불참할 뻔했던 아찔한 추억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혜박 어머니는 2005년 첫 시즌을 준비하러 21세 나이에 홀로 뉴욕으로 떠났던 혜박이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하루에 수십 번씩 전화해줬던 것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혜박이 타지에서 외롭지 않도록 해줄 사람이 브라이언박이라고 생각했기에 24살의 나이에 결혼하겠다고 나선 딸의 의견을 지지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놔 혜박·브라이언박 부부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