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바너2’, 다시 돌아온 탐정단···아쉬웠던 시즌1 만회할까(종합)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범인은바로너,제작발표회

방송인 유재석(왼쪽부터), 가수 김종민, 이승기, 조효진 PD, 배우 박민영, 그룹 엑소의 세훈, 그룹 구구단의 세정, 김주형 PD, 김동진 PD가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넷플릭스가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이하 ‘범바너2’)를 선보인다. 든든한 맏형 유재석을 비롯해 가수 김종민, 배우 박민영, 그룹 엑소의 세훈, 구구단의 세정이 탐정단으로 다시 뭉치면서 새로운 사건을 마주한다. 기존 멤버였던 이광수가 빠진 빈 자리는 KBS2 예능 ‘1박2일’에서 ‘허당’으로 활약했던 가수 이승기가 채우면서 더욱 강력해진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은 한층 끈끈해진 팀워크와 찰떡 같은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범바너!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세훈, 세정, 조효진 PD, 김주형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조 PD는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이 어떤 상황에 의해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탐정단이 사건을 추리하던 중 연쇄살인마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겪는다”면서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주변인물로 나오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준다. 그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의 해결책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PD는 “게스트가 45명 정도 나온다. 이들이 사건의 중심을 이끌면서 탐정들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끔 큰 역할을 한다”며 “시즌1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시즌2는 시즌1의 드라마 속성을 살리면서 이야기의 연결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시즌2를 구성하면서 시즌1 때 했던 노하우를 가지고, 짧더라도 몰입감 넘치는 추리물을 만들었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 한 번에 공개되기 때문에, 보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방송인 유재석(왼쪽)과 가수 김종민. /이승현 기자 lsh87@

유재석은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광수가 이번에 못하게 됐다. 이로 인한 빈자리가 클까봐 걱정했다”면서 “시즌2에서는 이승기가 새롭게 합류했다. 예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한 친구인 만큼 이광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시즌1에서 모자란 부분을 참고해 시즌2에 반영했다”면서 “시즌2를 마무리한 입장에서 조금 더 치밀하고 재밌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는 멤버 구성을 비롯해 많은 점이 시즌1보다 나아졌다”면서 “다만 이광수의 부재가 아쉽다. 함께 출연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재석은 출연 계기에 관해 “예능을 오랫동안 해온 입장에서 새로운 변화보다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있었으면 했다”며 “그 시기에 ‘범바너2’를 만나게 됐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맞춰 많은 분에게 즐거움을 줄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나 스스로의 변화보다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시즌2에 합류한 이승기에 대해 ” “(이)승기가 군대를 갔다온 이후 오랜만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면서 “(이)승기와는 ‘1박2일’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이)승기가 출연하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승기(왼쪽)와 배우 박민영. /이승현 기자 lsh87@

이승기는 “‘범바너2’에 합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처음에 회사를 통해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흥분했었다”고 했다.

그는 출연 계기에 관해 “모든 후배가 존경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유)재석이 형과 함께 촬영하고 싶었다”며 “(유)재석이 형과 SBS 예능 ‘X맨-일요일이 좋다’ 이후 고정적으로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범바너2’를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유)재석이 형이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기는 함께 하게 된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김)종민이형과는 ‘1박2일’을 통해 예능에서 호흡을 맞췄다. 또 (박)민영 씨와는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번에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새로운 또래 친구를 얻었다”면서 “세훈이와는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엄청 친해졌다. 세정이는 씩씩하고 예의가 바르다. 막내동생이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국민MC라고 불리는 개그맨 강호동과는 ‘1박2일’을, 유재석과는 ‘범바너2’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과의 차이점에 관해 “많은 분이 나와 강호동 형님이 방송을 많이 하다 보니까 (유)재석이 형과의 호흡에 관심을 가진다. 일단 (유)재석이 형은 예능을 하면서 고민이 생기면 해결책을 알려주고, 공감해준다. 반면 (강)호동이형은 ‘괜찮다. 잘할 수 있다’며 씩씩하게 위로해주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박민영은 이승기의 합류에 “또래 친구가 생겨서 좋다.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 세정과 세훈, 재석과 종민 이런 식으로 비슷한 연령대끼리 뭉쳤다. 이번에 (이)광수 씨가 빠지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승기 씨가 빈자리를 메꿔줬다”며 웃었다.

또한 박민영은 “ ‘범바너2’는 드라마와 예능이 크로스 오버됐다. 드라마를 보고 싶거나 재밌는 예능을 보고 싶은 분들은 즐겁게 볼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소의 세훈(왼쪽)과 구구단의 세정. /이승현 기자 lsh87@

세훈은 “멤버들이 촬영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중에서도 (김)종민이 형과 (유)재석이 형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즌2가 정말 재밌다. 이전과 달라진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세정은 “촬영하면서 (박)민영 언니가 사건의 중심을 잡아줬다. 사건을 혼자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다른 멤버들이 추리하면서 어려움이 많을 때, (박)민영 언니가 명쾌한 해답을 내놓으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탐정단의 케미와 방송에 들어간 스토리가 전보다 탄탄해졌다.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다들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많은 분이 방송을 보고 의견을 주면, 시즌3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바너2’는 8일 처음 공개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