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하지원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과 행복을 배운 작품”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하지원. / 제공=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배우 하지원이 따뜻한 멜로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오후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을 통해서다.

‘초콜릿’의 제작진은 6일 극중 문차영 역을 맡은 하지원의 촬영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차가운 성격의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형민 PD와 이경희 작가의 재회만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으로 돌아오는 하지원은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작품의 온기를 설명했다. 사진에는 건강한 웃음과 더불어 쓸쓸한 눈빛을 동시에 표현한 하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문차영은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긍정적인 성격의 인물이지만 불의를 못 참는 불같은 면이 있다. 어린 시절 바닷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만난 ‘피터팬’ 소년이 내준 따뜻한 밥 한 끼가 생애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한계 없는 열연을 펼쳐온 하지원에게도 문차영은 놀라운 캐릭터라고 한다. 그는 “문차영은 사랑이 가득하다. 본인이 가진 상처가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을 나눈다. 요리사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면서 사랑을 주고 상처를 치유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구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남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베이킹, 이탈리안, 한식을 배웠다”는 하지원은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배우게 되고 정말 요리를 사랑하게 됐다. 더불어 행복을 배웠다”며 “그래서 드라마를 찍으며 진심으로 행복하게 요리했고, 그 사랑을 나눴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