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냉동인간 부작용으로 쓰러졌다···냉동 커플의 운명은?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배우 지창욱이 정체 모를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다.

지난 2일 방송된 ‘날 녹여주오’에서 황갑수(서현철 분) 박사는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그는 마동찬(지창욱 분)에게 20년 전 자신의 사고 또한 의문의 남자(김법래 분)가 벌인 짓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마동찬은 그가 사건의 시발점이며, 냉동 캡슐 속 이석두를 없애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고 확신했다. 그는 나하영(윤세아 분)에 “냉동 캡슐 안에 있는 이석두가 진짜고, 지금 이석두는 가짜”라며 조기범(이무생 분) 박사 차량 폭발 사고의 제보자가 이석두의 부인이며, 그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함께 보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로써 나하영도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마동찬이 부탁한 보도를 사장 김홍석(정해균 분)에게 전했다. 이석두 행세를 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를 정치 스폰서로 둔 김홍석은 “우리는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제보 받지 못한 것”이라며 사건을 덮도록 종용했다. 나하영은 “사장님을 도와주면 나한테 무엇을 줄 건가?”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의문의 남자와 독대했다. 나하영은 그가 감추고 있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기에, 그의 위협에도 주눅 들지 않았다. 되레 “당신은 이석두가 아니지 않나”라는 강수를 던지며 위험한 거래를 시작했다. 마동찬이 의심 없이 믿고 있던 나하영의 반전이 드러난 순간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마동찬과 고미란(원진아 분)의 로맨스는 계속됐다. 황지훈(최보민 분)이 새로운 인턴으로 같은 팀에 들어왔다. 마동찬은 황지훈을 챙기는 고미란에게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그런 마동찬을 달래듯, 고미란은 먼저 스케이트장 데이트를 제안했다. 그는 자신의 동생 고남태(윤나무 분)를 데려와 마동찬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고미란은 “내 인생 속에 들어온 당신이 내 동생을 같이 봐줬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히자, 마동찬은 “고맙다. 기꺼이 같이 봐주겠다”고 응했다. 마동찬과 고미란의 사랑은 예능 프로그램 ‘고고구구’ 촬영을 위해 떠난 엠티에서도 계속됐다. 두 사람은 팀원들 몰래 손을 맞잡았고, 모두가 잠든 심야에 호수를 보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의문의 남자가 자신의 수하와 함께 이석두가 잠들어 있는 캡슐을 찾기 위해 황 박사가 혼자 있는 연구소에 들이닥쳤다. 그러나 이석두는 감쪽같이 사라진 후였다. 그는 이미 해동돼 위치를 알 수 없는 병원에 잠들어있었다. 그러는 와중, 황 박사에게 조기범의 전화가 걸려왔다. 조기범은 다급한 목소리로 “두 사람이 곧 변이를 시작할 것 같다. 빨리 와야겠다”고 밝혔고, 황 박사는 체념한 듯 “당신만 믿겠다. m34”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의 머리에는 총구가 겨눠져 있었다.

한편 고미란과 달달한 통화 중이던 마동찬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손목에 채워진 바이탈 워치를 확인했지만, 심박 수와 체온에는 이상이 없었다. 마동찬이 갑작스레 쓰러진 원인은 조기범이 말한 변이와 관련이 있어 보였다. 황 박사에게 총구가 겨눠지고, 마동찬은 새로운 부작용을 마주한 절체절명의 순간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날 녹여주오’는 3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