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번엔 이준혁 눈 배달···반전 엔딩 ‘충격’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방송화면. /사진제공=OCN

실종된 이준혁의 손과 발에 이어 눈이 배달되는 전개로 또 한 번의 반전이 펼쳐졌다.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다.

지난 2일 방송된 ‘모두의 거짓말’에서 조태식(이민기 분)은 진영민(온주완 분)을 용의 선상에 올리고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정상훈(이준혁 분)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사람이 진영민이었고, 정상훈이 병원에서 탈출해 도주한 야산에서 발견된 타이어 자국이 그의 차 타이어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사실을 묻는 조태식에게 진영민은 정상훈의 연락을 받았지만, 그가 나오지 않아 돌아갔다고 했다. 그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서희(이유영 분)는 정상훈의 어린 시절 사진 속 보육원을 찾았다. 그 곳에서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정상훈과 진영민의 이야기를 들었다. 정상훈의 원래 이름은 유은성이었고, 진영민과 유은성은 서로를 친형제처럼 아꼈다. 그러나 이를 전한 수녀님은 JQ그룹 정영문(문창길 분) 회장이 방문한 후 두 사람이 달라졌다고 했다. 정 회장이 처음에는 진영민을 예뻐하는 줄 알았지만, 이는 죽은 아들과 꼭 닮은 유은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결국 입양된 아이는 유은성이었다.

광수대도 진영민의 과거에 주목했다. 진영민은 정상훈과 함께 정 회장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는 가정부와 함께 지내며 정상훈의 집사로 살아왔다. 생일이 빨랐던 진영민은 정상훈보다 한 학년 위로 입학했고, 그 후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에 함께 다녔다. 심지어 전공, 학과, 동아리까지 같았다. 진영민의 역할은 “정상훈이 가는 길을 편하게 닦아주는 것”이었다. 원래 신사업의 대표로 예정되어 있던 진영민의 자리를 빼앗은 사람도 4개월 전 갑작스럽게 귀국한 정상훈이었다.

게다가 정상훈의 발이 송주레미콘에 배달된 시각, 진영민의 알리바이도 무너졌다. 당일 송주에서 세미나가 있었던 진영민은 30분간 자리를 비웠다. 회사에서 송주 레미콘까지 충분히 왕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날 범인은 시설점검기사로 위장해 공장에 왔었다. 진영민은 그날 방문한 기사의 것과 동일한 유니폼을 급히 소각했기에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이에 진영민은 취조실로 소환됐다. 그는 “누군가 사무실에 유니폼을 담은 상자를 두고 갔다. 함정이라고 생각해서 소각했다”고 진술했다. 거짓말 탐지기의 반응은 진실이었다. 이때 김서희는 매직미러 뒤 관찰실에서 “내가 말하는 것을 질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조태식은 김서희가 전한대로 “정상훈을 한 번도 질투한 적 없는가?” “정상훈이 당신한테서 대표직을 빼앗았을 때도?” “정 회장이 당신 대신 유은성을 아들로 택했을 때는 어땠는가?” “당신은 정상훈이 살아 돌아오기를 원하는가?”라고 물었다.

진영민이 쉽게 답하지 못하던 그 시각, 바른일보 연예부에 작은 상자가 배달됐다. 보내는 이는 없고, 받는 이에 바른일보 연예부만 쓰인 상자 안에는 정상훈의 눈이 들어있었다.

한편 인동구(서현우 분)는 최수현에게 ‘잘 지내는가?’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하얗게 질렸다. 과연 최수현은 누구이며, 정상훈의 눈은 누가 바른일보로 보낸 걸까. 또한 형사들과 계속 취조실에 있었던 진영민은 범인이 아니었던 걸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모두의 거짓말’은 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