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 지키는 지승현, ‘심쿵’ 명대사 화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나의 나라’의 배우 지승현./사진제공=JTBC

JTBC ‘나의 나라’에서 지승현이 매회 임팩트 있는 명대사를 쏟아내고 있다.

‘나의 나라’에서 명석한 두뇌의 전략가 박치도를 연기하는 지승현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서휘(양세종 분)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등장하는 장면마다 주옥같은 대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박치도의 명대사를 짚어봤다.

◆ “전 북방토벌대 흑사조 조장 박치도다”
극 초반 정체를 숨기던 박치도는 3회에서 요동 정벌 선발대로 끌려간 서휘를 감시하겠다며 나섰다. 이후 위험에 처한 서휘를 구하느라 부상을 입었고, 이 과정에서 서휘는 박치도의 팔에 아버지 서검(유오성 분)의 것과 같은 문신을 발견했다. 이에 박치도는 “전 북방토벌대 흑사조 조장 박치도다”라고 밝히며 서휘와 브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 “의견이 다르면 설득해라. 설득이 안 되면 부탁을 해야 하는 거다. 생떼가 아니라”
전쟁터에서 황성록(김동원 분)이 휘두른 칼에 선호(우도환 분)가 서휘 대신 맞아 쓰러졌고, 서휘는 문복(인교진 분)에게 선호를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박치도는 서휘에게 “너에겐 벗이지만 우리들에겐 척살대일 뿐이다. 의견이 다르면 설득해라. 설득이 안 되면 부탁을 해야 하는 거다. 생떼가 아니라.”라고 조언했다. 서휘의 스승이자 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대사였다.

◆ “일없다. 난 너희들하고 사는 게 더 좋다”
박치도와 서휘, 문복, 정범(이유준 분)은 투전판을 습격해 강개(김대곤 분) 패거리들을 쓰러뜨렸다. 이후 주막에 둘러앉아 돈을 나누다 문복이 ”우리 장형, 장가도 보래드리고잉?“이라고 하자 박치도는 ”일없다. 난 너희들하고 사는 게 더 좋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 “해보자. 우리들, 따로 죽어도 같이 살자”
서휘가 동생 서연(조이현 분)을 구하기 위한 계획을 밝히며 ”더 들어가면 형들도 위험해진다. 각자 도생하자. 죽을 수도 있다“고 설득하자 박치도는 ”해보자. 우리들, 따로 죽어도 같이 살자“라며 다시 한 번 서휘 편에 섰다. 지승현은 이 장면에서 깊이 있는 눈빛과 진한 감정 연기를 대사 한 마디에 담아내며 찬사를 받았다.

◆ “지운 기억입니다. 이젠 오직 대군만을 모실 뿐입니다.”
서휘와 박치도 일행은 이방원(장혁 분)을 속여 그의 신뢰를 사기 위해 애썼다. 이방원은 끊임없이 박치도 일행을 의심했다. 박치도는 자신이 북방토벌대 흑사조 조장이었다는 사실을 이방원이 알고 있다는 점에 놀랐지만, 이를 티 내지 않고 이미 지운 기억이라며 이방원의 믿음을 얻었다. 지승현의 차가운 포커페이스와 비장함이 더해져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