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내년 결혼…‘미우새’ 하차 미정(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수 김건모(왼쪽)와 피아니스트 장지연. /사진=PRM, 장지연‘두나미스’ 앨범 커버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초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로 확인했다. 30대 후반인 장씨는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공부한 재원으로, 대학 강단에도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사랑을 키워왔다.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음악이라는 공통사를 통해 빠르게 가까워졌다. 예비신부 장씨는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2011년에는 뉴에이지 장르의 연주 앨범 ‘두나미스’를 발매했다.

늦은 결혼을 올리는 김건모에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예비신부의 아버지는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로 알려졌다. 장욱조는 1973년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를 비롯해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을 작곡했다. 현재는 목사로 활동 중이다.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은 예비신부와 아버지 장욱조가 함께 작곡한 곡이기도 하다.

또한 장씨의 오빠는 배우 장희웅으로 확인됐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등에 출연했다.

‘미운 우리 새끼’의 김건모와 그의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사진제공=SBS

김건모가 노총각 딱지를 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 프로그램이 미혼 스타들의 일상을 그의 어머니들과 관찰하는 콘셉트기 때문.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김건모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입장은 없다. 추후 논의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어머니인 이선미 여사는 지난 5월 남편상을 당한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주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녹화 때도 김건모 결혼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핑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독특한 음색과 개성 넘치는 곡으로 시대를 풍미하며 오랫동안 톱가수로 사랑 받아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