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피오, ‘올드맨’ 감성 속 나눈 아날로그의 정…시청률 1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매니저와 아날로그의 정(情)을 나눴다. 함께 일 한 지 얼마 안 돼 어색했던 두 사람은 묵묵히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피오와 더불어 코미디언 홍현희와 배우 오대환이 각자의 매니저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상이 담겼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수도권 기준으로 2부의 시청률이 5.4%를 나타냈다. 아울러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3%를 기록했다. 닐슨의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다.

피오는 이날 ‘어색함’ 그 자체였다. 지나치게 카메라를 의식하며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93년생인데 93학번 같다”는 매니저의 제보처럼 피오는 상상 이상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랑했다. 그의 아날로그 감성에 스태프들은 “다음에는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가라”고 권할 정도였다.

이 가운데 피오는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만든 극단 ‘극단 소년’의 첫 번째 단편 영화 게릴라 시사회를 열었다. 특히 피오는 헤어, 메이크업 숍을 직접 예약하고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코디를 준비하는 등 팬들과 처음 만나는 친구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매니저 또한 친구들을 살뜰하게 챙겨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뒤늦게 매니저의 모습을 본 피오는 “티를 내지 않으니 몰랐는데, 매니저가 뒤에서 잘 챙겨 줬구나를 느꼈다”며 “형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고, 얼른 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로의 관계와 관찰 예능 단독 촬영이라는 낯선 환경이 다소 어색했던 피오와 매니저.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 매니저의 이름을 잊지 않고 넣은 피오와 예상치 못한 자신의 이름에 감동한 매니저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쌓을 우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어서 데뷔 11년 만에 처음 전담 매니저가 생긴 홍현희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의 매니저는 “매일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단명할까 걱정”이라고 제보하며 등장했다. 이후 매니저는 아침 라디오 스케줄이 있는 홍현희가 여유를 부릴 때마다 칼같이 재촉하는 등 ‘홍현희 전문 조련사’같은 면을 드러냈다.

이어 오대환과 매니저는 웹드라마에 카메오로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촬영을 위해 울산으로 이동하면서 연기 조언을 나누는 등 카메오 출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 울산 앞바다에서 서로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며 여전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