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이슈] ‘만기 전역’ 지드래곤 “본업에 충실”…향후 빅뱅 활동은?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드래곤 전역식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에서 전역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제대했다. 지드래곤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그룹인 빅뱅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에 휩싸이면서 지드래곤의 제대 후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에 있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른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이곳 주변은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3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찾아온 글로벌 팬들도 가득했다.

늠름하게 걸어나온 지드래곤은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 충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남겼다.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지드래곤을 반겼다.

육군 만기 전역하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보기 위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 3000천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따라 지드래곤은 당초 예정됐던 21개월보다 일찍 만기 전역하게 됐다. 당초 지드래곤은 복무지인 강원도 철원에서 전역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철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전역 현장에 팬과 취재진이 몰릴 것을 우려해 국방부는 전역 장소를 바꿨다. 최근 배우 김민준과 결혼한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감사하고 또 감사해 고생했다 권지용”이라고 글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복무 과정에서 잦은 병가와 휴가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민간 병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은 뒤 국군병원 1인실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3월에는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통해 전역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복무 기간을 채웠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왼쪽부터), 태양, 대성. / 텐아시아DB,YG 엔터테인먼트

빅뱅의 태양과 대성은 다음달 군 복무를 마친다. 하지만 이들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버닝썬 사건이 발생했다. 빅뱅 멤버인 승리는 지난 3월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6월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양현석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빅뱅의 탑은 이미 소집해제됐지만 마약 복용 논란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성은 군 복무 중 본인 소유 건물의 유흥업소에서 불법영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드래곤을 비롯해 빅뱅 멤버들이 그룹 활동을 이어갈지 솔로 활동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빅뱅 멤버들은 솔로 가수로도 그룹 멤버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빅뱅은 2006년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드래곤은 ‘하트브레이커’ ‘크레용’ ‘삐딱하게’ 등을 발표하며 솔로가수로도 역량을 뽐냈으며 동료 멤버인 탑(T.O.P)과 유닛 활동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