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1박 2일’ 시즌4, 연정훈·문세윤·딘딘·김종민 멤버 물망···기대감 ‘UP’

[텐아시아=우빈 기자]

‘1박 2일’ / 사진제공=KBS

‘국민 예능’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1박 2일’이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바뀐 채 시즌4로 돌아온다. 새로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는 ‘1박 2일’ 최초의 여성 PD로, ‘위기탈출 넘버원’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연출했다. 출연진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현재 배우 연정훈, 개그맨 문세윤, 래퍼 딘딘, 원년 멤버인 가수 김종민이 물망에 올랐다. 호감형 연예인의 ‘멤버 합류설’만으로 ‘1박 2일’에 대한 기대와 호감도는 올라간 상태. ‘1박 2일’ 시즌4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당초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던 시청자들도 기대하는 모양새다.

지난 23일과 24일 여러 매체를 통해 ‘1박 2일’ 시즌4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 등이 시즌4의 멤버로 합류하고 오는 12월부터 방송이 재개된다는 소식이다. KBS 관계자는 24일 텐아시아에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을 포함해 많은 분들과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방송 일정에 대해서는 “연내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배우 연정훈(왼쪽부터), 개그맨 문세윤, 가수 김종민, 래퍼 딘딘 / 사진=텐아시아DB

지난 8월 KBS는 ‘1박 2일’ 시즌4 제작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KBS는 연말 방송 시작을 목표로 기획에 착수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1박 2일’은 2007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국민 예능’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평균 시청률은 30%를 기록했고, ‘1박2일’을 통해 방송된 지역마다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1박 2일’은 시즌이 종료될 때 마다 멤버들의 논란으로 큰 지탄을 받았다. 2007년 방송된 ‘1박 2일’ 시즌1 때에는 강호동의 탈세 의혹과 더불어 MC몽이 치아를 뽑으면서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2012년 방송된 시즌2 땐 이수근의 ‘불법도박 혐의’가 불거졌고 그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면서 1년 반 만에 끝이 났다.

2013년 12월부터 방송된 시즌3는 김종민과 차태현을 중심으로 고(故)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이 합류하며 시즌1만큼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 하지만 정준영이라는 핵폭탄이 숨어있었다. 가수 정준영은 지난 3월 불법 동영상을 촬영 및 유포해 입건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즌3는 종료됐고, ‘1박 2일’의 제작 및 방송은 무기한 중단됐다.

이후 ‘1박 2일’ 부활 여부를 두고 대중들의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방송가에서 유행 중인 관찰 예능에 식상한 시청자들은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콘셉트에 국내 여행을 떠나는 ‘1박 2일’의 부활을 반겼다. 반면 지금까지 방송된 세 개의 시즌 모두 멤버들의 문제로 종료됐기에 ‘1박 2일’에 형성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기 쉽지 않고, 포맷도 식상하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1박 2일’이 갖고 있는 명성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몇몇 연예인이 출연자 물망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1박 2일’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는 ‘1박 2일’의 새로운 시즌이 ‘국민 예능’이란 명성에 걸맞게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