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지드래곤·태양·대성···돌아오는 빅뱅, 향후 행보에 ‘관심 집중’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왼쪽부터), 태양, 대성. / 텐아시아DB,YG 엔터테인먼트

군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과 태양, 대성 등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공식 홈페이지에 멤버들의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공지하면서 이들의 전역 후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는 23일 빅뱅의 공식 홈페이지에 지드래곤·태양·대성 등의 전역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YG에 따르면 이들이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접경지다. 따라서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전역하는 이들을 보기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말아달라는 얘기다. YG는 “행정 당국도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 상황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YG는 빅뱅의 팬들에게 멤버들의 전역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면서도 거듭 전역 현장의 방문의 자제를 당부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태양과 대성은 지난해 3월 각각 입대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전역할 예정이며, 태양과 대성 역시 다음달 군복무를 마친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빅뱅의 전역을 반기며 현장을 방문하겠다는 팬들의 글이 올라오는 등 움직임이 포착돼 YG 측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YG의 공지로 인해 세 멤버의 전역이 임박했음을 더욱 널리 알리는 효과를 낳았다.

지난 7월 소집해제된 탑에 이어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까지 빅뱅의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면서 향후 이들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들이 입대하기 전에 비해 YG는 물론 빅뱅의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팀의 막내였던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건 등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대성은 군 복무 중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 영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져 뭇매를 맞았다. 또한 YG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도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원정 도박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YG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전역해 빅뱅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아니면 솔로 음반 등 개별 활동을 펼칠지에 어느 때보다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G 측은 빅뱅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빅뱅의 재계약 여부다.

이와 관련해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빅뱅 멤버 전원이 제대한 후 갖게 될 첫 행사는 재계약 여부일 것”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일본 연예 기획사이자 음반회사인 AVEX그룹과의 관계, 동방신기의 사례 등에 비춰보면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빅뱅의 활동 재개가 현실화되면 국내 기획사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며 “경찰 조사와 세무조사 등도 마무리 단계여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YG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