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청음회 메이킹 영상 공개…3만 관객 열광한 ‘가을밤의 항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악뮤.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악동뮤지션(악뮤·AKMU)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펼쳐진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의 메이킹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청음회를 앞두고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이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현은 “오후 7시 30분 공연 시작인데 오후 3~4시부터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다고 하더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공원이나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무료로 라이브를 들려드린다는 게 우리에게 최적화된 공연”이라며 “청음회는 이제는 악뮤랑 떨어질 수 없는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이찬혁은 “악뮤가 여는 네 번째 청음회이고, 우리는 라이브가 강점이라고 생각해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아이덴티티(정체성) 중 하나가 됐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당시 청음회에는 팬들을 비롯해 나들이를 나온 가족, 연인, 친구 등 3만 명에 이르는 관객들이 빈틈 없이 자리를 채웠다. 공연 전 팬들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직접 들어보고 싶어 왔다” “모든 곡이 타이틀곡 같다” “오랜만에 듣는 라이브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청음회 라이브 공연을 준비한 악뮤는 “똑같은 모습보다는 점점 음악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밴드와 라이브 공연을 같이 꾸몄는데 확실히 더 정성스러운 선물이 될 것 같다”면서 “밴드와 함께 할 때 진짜 우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말했다.

악뮤는 무대 오르기 직전 밴드와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팬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수현은 “1만 명 정도 오시면 진짜 많겠다 생각했는데 3만 명 오셨다 한다”며 “많은 인파가 몰려 걱정이 하면서도 정말 감사했다. 우리를 보러 다들 여기까지 모여 주셨다는 게 감동”이라고 했다.

이찬혁은 “음원차트만 보고는 이번 음반을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지 잘 느끼지 못했는데 현장에서 따라 불러 주고 반응하는 거 보고 우리 노래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를 느꼈다. 큰 감동을 얻어서 다음에 있을 활동들도 너무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악뮤는 휴대전화 플래시로 한강공원을 수놓은 관객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