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광규, 운수 좋은 날에 시청률 8.8% 최고의 1분···火 예능 1위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사진제공=SBS

방송인 안혜경의 합류로 2시간 확대 편성한 SBS ‘불타는 청춘’이 2주 연속 가구 시청률, 2049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7.0%(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 3.1%를 기록해 화요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배우 김광규의 ‘물병 세우기’는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았다.

이날 청춘들은 ‘아픈 어머니로 인해 집밥을 못 먹은지 10년째’라는 새 친구를 안혜경을 위해 맞춤 저녁상을 차렸다. 장보기 전 큰 언니 강문영이 여자 청춘들의 회비를 한꺼번에 내놓자 남자 청춘들도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중 한 명이 동생들의 회비를 내주는 사다리 타기를 시작했다.

“어제 꿈자리가 좋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광규는 회비 당첨에 장보기까지 하게 됐다. 그의 운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11명 중 5명 이상이 물병을 세우면 전원 하와이를 보내주는 내기 게임을 제안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물병 세우기 게임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성국부터 연이어 4명이 물병을 세우자 제작진은 당황했다. 제작진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광규에게 연습을 허용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휘말린 김광규는 연습에서는 물병을 세운 반면 실전에서는 아쉬운 실패를 안겼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시청률 8.8%를 차지해 최고의 1분에 올랐다.

한편 안혜경은 김광규에게 극단 생활의 애로점과 상경했을 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었다. 그는 “관객이 없으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얼굴이 알려진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인가 부담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무일푼으로 처음 상경해 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날 셰프로 나선 김부용은 안혜경을 위해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담백한 불고기버섯전골로 집밥을 선사했다. 말없이 밥 두 그릇을 해치운 안혜경은 “누군가 나를 위해서 만들어준 음식을 먹어본 건 10년만에 느껴보는 맛, 집에서 먹던 그 맛”이라면서 “먹는 내내 울컥하는 걸 참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광규는 “오늘이 김혜림이 여기 온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돌잡이 이벤트도 준비했다. 김혜림은 여러 돌잡이 물품 중 늘 지갑처럼 가지고 다니는 지퍼백을 집었다. 그는 청춘들에 “처음에 왔을 땐 혼자였다. 서로가 위로가 되는 두 번째 가족을 얻은 기분이다. 덕분에 나를 찾아가고 있다”며 청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춘들은 최민용이 세팅해 놓은 야외극장에서 강문영이 출연했던 ‘뽕2’와 구본승 주연의 ‘마법의 성’을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다음 방송에는 청춘들이 포지션(임재욱)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다고 해 한층 기대감을 더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