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구하라·엠버, 故 설리 비보에 슬픔에 빠진 절친들

[텐아시아=우빈 기자]
설리,에스티로더

가수 설리./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설리의 사망 소식에 구하라, 박규리 아이돌 멤버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무대 위에서 더 반짝거리던 고(故) 설리였기에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의 슬픔은 더욱 커 보였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전원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이날 설리의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의 집에서 심경을 담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설리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빈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설리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도 충격에 빠졌다. 팬들은 설리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해’라는 말로 설리를 애도했다. 무엇보다 설리와 함께 활동했던 연예인과 그의 절친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엠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 일로 인해 앞으로 있을 모든 활동을 보류할 것”이라고 알리며 “모두에게 미안하며, 신경써줘 고맙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구하라, 민아 인스타그램

설리의 절친이었던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는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그 세상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고 마음을 남겼다. 누구보다 친했던 사이라는 걸 아는 팬들은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에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슬픔에 동참했다. 같은 그룹 출신의 배우 박규리 역시 “예쁘고 밝았던 아이”라고 설리를 기억하며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되었으면”이라고 추모했다. 또 강지영도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거야”라고 설리를 기억했다.

AOA 출신 배우 민아도 설리와 생전에 찍은 셀카를 올리고 “진리야 아프지말고 고통받지말고 행복하길..”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래퍼 딘딘은 “그곳에서는 꼭 항상 행복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설리를 애도하는 글을 게시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의 모든 행사는 취소됐다. 지난 14일 소속사 선배 그룹 슈퍼주니어는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고, 후배 슈퍼엠도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녹화를 중단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NCT 드림도 같은 날 단독 콘서트 일반 예매를 오픈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배우 김유정은 오늘(15일) 예정이던 화장품 포토콜 행사를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밴드 엔플라잉도 이날 오후 개최 예정이던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강다니엘도 매주 수요일 공개하는 ‘컬러풀다니엘’ 쿠알라룸푸르 편을 설리의 비보로 인해 한 주 연기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