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설리 사망 비보에 “아닐거야 내가 이상한거지?”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왼쪽), 안재현. /텐아시아DB

배우 안재현이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비보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안재현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닐거야 아니지..그치 아니지?…..인터넷이..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내가 이상한거지……..”라는 글을 게재하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안재현과 설리는 2014년 개봉한 영화 ‘패션왕’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7월에는 두 사람이 한 브랜드 행사에서 만나 인증샷을 찍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도 심곡동의 한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설리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설리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