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측 “결말 함구령…지난 4일 촬영 마쳤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우아한 가’ 스틸./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예상 결말 시나리오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우아한 가’ 14회 시청률은 MBN 7.0%(닐슨코리아), 드라맥스 1.2%로 도합 8.2%를 달성해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MBN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여섯 번째 경신하는 신기록 질주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홈초이스 방송 VOD 부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독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한제국(배종옥 분)이 모석희(임수향 분)가 회장 손녀가 아닌 딸이라는 비밀을 밝혀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갈수록 더욱 강련한 반전을 터트리는 ‘우아한 가’를 향해 시청자들이 직접 써 내려간 예상 엔딩 시나리오를 정리해봤다.

#1. 모두가 부활한다
‘우아한 가’에는 15년 전 살해당한 모석희 엄마 안재림(박혜나 분)의 죽음, 한제국과의 심리전으로 숨을 거둔 왕회장(전국환 분)의 죽음, 하영서(문희경 분)가 집안의 수호신으로 여겨 아꼈던 물고기 피카소의 죽음, 한제국의 덫에 몰려 자살한 주형일(정호빈 분)의 죽음까지 총 네 번의 죽음이 다뤄졌다. 이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면서 진실공방전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오히려 이들의 죽음이 모두 ‘가짜’라고 예상했다. 특히 왕회장이 긴 세월 모석희를 보호하기 위해 식물인간인 척했던 4회의 반전을 떠올리며 마지막 회에서 죽은 척했던 왕회장이 한제국의 눈을 피해 숨겨둔 안재림 및 주형일과 함께 다시 돌아와 판을 뒤집는다고 가정했다. 심지어 피카소의 죽음마저 누군가가 하영서를 흔들기 위해 꾸민 가짜 죽음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2. ‘통수 인물’이 존재한다
‘우아한 가’ 5회에서는 왕회장의 가짜 혼수상태 계획을 도왔던 것이 하영서의 측근 정집사(박현숙 분)임이 밝혀졌다. 7회에서는 허윤도(이장우 분)가 ‘가짜 허윤도’였음이 한제국에게 드러났고, 9회에서는 MC가문 세 번째 며느리 최나리(오승은 분)가 과거 MC가문의 장남 모완수(이규환 분)와 연인이었다는 것, 10회에서는 MC가문 차남 모완준(김진우 분)이 트랜스젠더라는 비밀이 공개됐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남은 15, 16회도 변수의 인물이 배신자나 조력자로 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허윤도의 아버지 허장수(박상면 분), 초반에 모석희를 끊임없이 도왔던 묵묵한 윤변(손진환 분), 허윤도를 돕던 오형사(나인규 분)와 친구 고은지(장서경 분)가 새로운 과거를 품고 극을 한 번 더 뒤집을 것이라 토론하고 있다.

#3. 최고의 사이다로 끝맺을 것
‘우아한 가’ 1회에서 모석희는 MC그룹에게 내쳐진 노동자를 위해 일부러 차 사고를 일으켜 10억을 보장해주는 ‘사이다’를 터트렸다. 3회에서 모석희는 허윤도의 공조를 통해 구치소를 탈출했고, 6회에서는 재벌가의 가식을 조롱하며 모석희의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13회에서는 한제국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모석희와 허윤도의 ‘영장 사이다’가 이어졌다. 매회 기발한 기지로 위기를 벗어나 통쾌한 시원함을 안겼기에 마지막 회도 모석희와 허윤도의 지혜로 악인은 벌을 받고 선인들은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지난 4일 금요일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모두가 결말 함구령을 철통같이 지키는 중”이라며 “그동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우아한 가’를 향해 쏟아졌던 시청자들의 지지에 부응하는 결말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우아한 가’는 수,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