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눈 질끈 감은 공효진, 불안에 떠는 이유는?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동백꽃 필 무렵’ 스틸./사진제공=KBS2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까불이의 메시지를 받은 공효진이 두려움에 떤다.

지난 9일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매일 보고 있다”라는 소름끼치는 까불이의 메시지를 발견한 용식(강하늘 분)과 메시지를 발견하기 1초 전인 동백(공효진 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보고 싶지 않아도 볼 수밖에 없을 만큼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경고메시지는 동백의 안위를 위협하고 있었다.

용식의 끊임없는 응원과 지지로 이제 막 맹수의 본능을 깨운 동백. 세상의 시선 앞에 움츠러들어 시원한 일갈 한번 못해본 동백이 처음으로 “앞으로 까불지 마세요”라며 사이다도 날렸다. 이전의 소심했던 동백이 아니라 “옛날의 동백인 죽었어요”라고 선언한 것. 이에 게장 골목 사람들은 “어제 보니까 동백이 걔, 애가 좀 변한 것 같아” “동백이가 야무진 구석이 있어”라며 동백의 새로운 면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번만 더 건들면 “주저 없이 땅 쏠 거예요”라는 동백은 대놓고 경고한 까불이에게도 망설임 없이 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동백꽃 필 무렵’ 측이 10일 공개한 스틸컷 속 동백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이어 어두운 길목을 지나가고 있는 동백은 주변을 살피며 두려움을 이기고자 두 주먹까지 불끈 쥐었다.

까불이는 CCTV를 설치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사각지대를 정확히 간파하여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확실하게 아는 놈이라고요”라는 용식의 말대로 까불이가 면식범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동백은 “필구야, 우리 이사 갈래? 그냥 엄마가 널 좀 더 안전하게 키우고 싶어서”라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또한 “자꾸만 소름끼쳐요”라는 동백 뒤로 누군가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이사까지 고려하는 동백이 용식과의 썸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동백꽃 필 무렵’ 15~16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