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해외 인기 국내로…”‘무대 미슐랭’ 되고파”(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에이티즈,쇼케이스

그룹 에이티즈의 윤호(왼쪽부터), 성화, 산, 여상, 홍중, 우영, 종호, 민기가 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집 ‘TREASURE EP.FIN: All To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에이티즈가 데뷔한지 약 1년 만에 정규 1집을 내놓는다. 에이티즈는 그 사이 12개국 1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이 기세를 정규 1집으로 이어가 국내 대중에게도 팀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걸 목표로 세웠다.

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에이티즈의 정규 1집 ‘TREASURE EP.FIN: All To Action(트레져 EP.핀: 올 투 액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WONDERLAND(원더랜드)’를 비롯해 ‘End of the Beginning’ ‘Dazzling Light’ ‘안개’ ‘Precious(Overture)’ ‘WIN”If Without You’ ‘친구(THANK U)’ ‘Sunrise’ ‘걸어가고 있어’ ‘Beginning of the End’ 등 11곡이 담겼다.

‘원더랜드’는 애프터스쿨의 ‘뱅’과 세븐틴의 ‘박수’를 떠오르게 만들 정도로 드럼과 박수를 포인트로 내세운 곡이다. 멤버들이 드럼을 퍼포먼스에 활용하지는 않지만 드럼 행진대를 형상화한 댄서들이 멤버들과 다채로운 대형을 만든다. 강렬한 드럼 비트도 곡 전반에 걸쳐 흐른다. ‘가자’라는 가사가 나올 때 멤버들이 박수를 치는 동작이 포인트 안무다. 멤버가 댄서들을 밟고 올라가 뒤로 넘어가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군무도 화려하다.

에이티즈,쇼케이스

‘원더랜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에이티즈./ 이승현 기자 lsh87@

뮤직비디오에서는 ‘원더랜드’의 강렬함을 타오르는 불꽃, 휘날리는 깃발, 도로를 행진하는 마칭 드럼대 등의 장면을 넣어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낸 세 번째 미니 앨범 ‘TREASURE EP.3: One To All(트레져 EP.3: 원 투 올)’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홍중은 “컴백 기간만 놓고 보면 짧지만 정규 앨범은 틈틈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2018년 10월 ‘TREASURE EP.FIN: All To Zero(트레져 EP.1: 올 투 제로)’로 데뷔했다. 올해 3월부터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 호주의 17개 도시를 도는 해외 투어를 펼쳤다. 소니뮤직 산하의 미국 음반사 RCA Records(RCA 레코드)와 음반 계약도 체결했다.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기 전에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끈 그룹이기에 멤버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해외 인기몰이 비결에 관심이 쏠렸다.

민기는 “에이티즈만의 색채가 또렷하다. 무대 위의 퍼포먼스도 격하고 춤과 표정을 통한 표현력이 좋기 때문에 반응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민기는 해외 투어를 한 도시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도시로 파리를 꼽았다. 그는 “한국어로 노래를 했음에도 한국어로 떼창을 해줬다. 관객들이 발을 구르면서 환호를 해줬던 것이 놀랍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종호 또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퍼포먼스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쏟았다고 말했다. 종호는 “하루에 6~7시간 이상 노력했다. ‘퍼포먼스돌’로 불리다 보니 8명이서 안무 조화를 잘 이룰 수 있게 연습을 꾸준히 했다. 라이브도 꾸준히 연습했다.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홍중은 에이티즈만의 무기는 강렬한 콘셉트와 세계관이라고 했다. 홍중은 “팬들이 우리의 세계관에 대해 많은 추측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정규 1집을 비롯해 앞으로 앨범에서 많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팬들이 해석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다”고 귀띔했다.

홍중은 이번 활동의 목표는 “대중에게 에이티즈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1등을 한다면 팬들과 함께 서로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여상은 “무대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는 뜻으로 ‘무대 맛집’ ‘무대 미슐랭’으로 불리고 싶다”며 “누구보다 맵고 강렬하고 달콤하지만 멋있는 퍼포먼스 아이돌로 알려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트레져 EP.핀: 올 투 액션’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