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록발라드’ K2김성면, ‘외치다’로 15년 만에 컴백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K2김성면의 ‘외치다’ 커버./사진제공=수염컴퍼니

가수 K2김성면이 오늘(8일) 새 싱글 앨범 ‘외치다’를 발매한다.

1992년 락그룹 ‘피노키오’의 보컬리스트로 데뷔한 K2김성면은 90년대 록발라드 전성기를 이끌었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애절한 음색으로 데뷔곡 ‘사랑과 우정사’를 히트시켰고, 1994년 기타리스트 이태섭과 그룹 K2를 결성했다.

이후 이태섭이 탈퇴하고 솔로 K2김성면으로 발표한 앨범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록발라드 대표주자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소속사와 계약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음악적 행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후 국립극장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2007년)와 창작뮤지컬 ‘비처럼 음악처럼’(2010년)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그는 드라마 ‘그 여자의 집’ ‘마이걸’ ‘자체발광 그녀’ OST에 참여하며 홀로서기에 힘썼지만 방송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2016년 JTBC ‘슈가맨’에 출연해 존재감을 입증하면서부터 그의 노래들이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2017년 신곡 ‘눈빛만 들려’를 발표하며 길고 긴 침묵을 깼다. 또한 ‘발걸음’이란 곡으로 유명한 에메랄드캐슬과 프로젝트그룹 ‘투 캐슬(Twd Castle)’을 결성해 ‘가장가(家長歌)’를 발표하기도 했다.

8일 선보이는 싱글 앨범 ‘외치다’는 15년 만의 공식 활동으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외치다’는 작곡가 김윤식이 곡을 썼고 K2김성면이 직접 노랫말을 붙였다. 오랜 공백기를 보냈던 만큼 자신처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외치다’ 음원은 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