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쳐스텔레비젼, ‘레버리지’ 제작 참여로 韓상륙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레버리지’ 포스터. /사진제공=TV CHOSUN ‘레버리지’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TV CHOSUN 새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며 미국에서 5시즌 동안 흥행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에는 케이퍼(팀을 꾸려 범죄를 모의하는 액션이 가미된 가벼운 코미디 장르) 장르에 팀원들간의 유머와 액션이 가미되고 이야기는 한국적으로 풀어간다. 권력자와 약자의 대결뿐만 아니라 각자 사연을 가진 다섯 명의 팀원들(전략가, 사기꾼, 도둑, 해커, 용병)이 모여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맞서 정의를 구현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해나가는 내용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이 뚜렷한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이 각각 사기조작단의 리더 이태준, 사기꾼 황수경, 도둑 고나별, 용병 로이 류, 해커 정의성으로 분한다.

웨인 가비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사장은 “지금 한국은 전 세계에서 흥행하는 스토리가 모두 모이는 곳”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참신한 소재, 퀄리티 있는 대본,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으로 아시아 전반적으로 매우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한국드라마가 현재 유럽과 미국, 남미 등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사는 한국과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 드라마를 글로벌화하고 입증받은 좋은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며 손을 잡고 가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V드라마인 THE GOOD DOCTOR (몬테카를로 국제 텔레비젼 시상식 인용)는 자사가 한국원작인 ‘굿닥터’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앞으로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한국과 할리우드간의 협업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 우리 모두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은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프로덕션 H,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제작하며 16부작으로 구성된다.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에서 드라마에 투자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제작까지 한 경우는 처음이다.

민지형 작가가 극본을, OCN ‘보이스3’, JTBC ‘뷰티 인사이드’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 감독의 스타일리시하고 디테일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가 기대된다. TV CHOSUN에서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2회 연속으로 처음 방송될 예정이며,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은 전세계 유통 및 배급을 맡아 동시방영을 한다.

원작 ‘레버리지’는 미국에서 일렉트릭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TNT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시즌에 걸쳐 방영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