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 빠진 온앤오프, 화려해진 세계관으로 컴백…”목표는 1등”(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온앤오프,쇼케이스

그룹 온앤오프의 MK(왼쪽부터), 유, 이션, 효진, 제이어스, 와이엇이 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고 라이브’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온앤오프가 라운의 탈퇴 후 6인조로서 첫 앨범 ‘GO LIVE(고 라이브)’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한 명이 빠진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더 멋지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입을 모아 밝혔다. 효진은 “빈 자리를 채우려고 더 뭉치고 연습에 몰두했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온앤오프의 미니 4집 ‘고 라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고 라이브’는 온앤오프가 미니 3집 ‘WE MUST LOVE(위 머스트 러브)’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와이엇은 “‘고 라이브’는 가동된다란 뜻을 갖고 있다. 온앤오프가 더 멋지고 새롭게 가동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라운의 탈퇴를 발표했다.

‘고 라이브’에는 타이틀곡 ‘Why(와이)’를 비롯해 ‘소행성’ ‘억x억’ ‘Moscow Moscow’ ‘Twinkle Twinkle’ 등 다섯 곡이 실렸다. 엠케이는 좋아하면 좋아할 수록 망가져가는 자기 자신에게 왜 멈출 수 없는지 이유를 찾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와이’는 강렬함을 강조한 곡이다. 작곡에 참여한 MK는 “세계관을 곡에 많이 녹이려고 심혈을 기울였다. 센 느낌이라 녹음도 여러 번 하고 목도 쉬었다. 전보다 더 명곡이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들도 ‘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는 “‘와이’를 처음 들었을 때 도입부의 발자국 소리에 확 긴장됐다.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팬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지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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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온앤오프./ 이승현 기자 lsh87@

온앤오프는 컴백하기 45일 전부터 독일,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등을 오가며 제작한 티저와 세계관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해왔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선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멤버들의 모습들과 여러 SF 영화들의 명장면들을 합친 듯한 장면들이 이어져 나왔다. 세계가 양분돼 뒤집힌 모습, 하늘에 유성들이 떨어지는 모습들, 다른 차원의 문으로 연결되는 장면들이다.

이션은 온앤오프의 세계관에 대해 “우리는 안드로이드의 세계관을 갖고 있다. ‘와이’는 (2018년 5월에 낸) ‘Complete(널 만난 순간)’ 이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와이’는 온앤오프가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이루기 위해 판도라의 상자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또 그 안에서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갈등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서 멤버들은 힘있고 절도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강렬한 음악에 걸맞는 군무와 향상된 춤 실력이 그간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제이어스는 곡의 후반부에서 다른 멤버들의 등을 딛고 올라 서야 하는 등 안무 대형 또한 쉽지 않았다. 유가 ‘와이’와 수록곡 ‘소행성’의 춤을 안무가와 같이 만들었다. 유는 “가사랑 안무를 잘 결합시키는 것과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끌어내는 것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제이어스가 멤버들을 딛고 올라서는 동작 또한 포인트 안무로 이름은 “다이빙 댄스”다.

온앤오프의 목표는 1등이다. 와이엇은 “당연히 (차트나 음악 방송에서) 1등을 하고 싶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온앤오프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효진은 “수록곡들이 다 타이틀곡 감일 정도로 곡이 좋다. 다른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공동 인터뷰가 끝난 후 온앤오프는 ‘소행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행성’은 세 명이나 두 명만 짝을 지어 무대에 오르고 그 대형이 곡의 흐름과 함께 다채롭게 바뀌어 신선했다. 멤버 개개인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효진의 독무 또한 인상적이었다.

‘고 라이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