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오늘(7일) 2차 공판… “기억 안 나” 입장 고수할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강지환,수원지법

배우 강지환. / 이승현 기자 lsh87@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의 2차 공판이 오늘(7일) 오후 2시 30분 성남법원에서 열린다.

최근 법원은 지난 7월 12일 서울 동부 구치소에 수감된 강지환에 대해 구속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지환은 구속 상태로 2차 공판을 벌이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9일 강지환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그는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1명을 성폭행,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지난 2일 열린 첫 공판에서 대부분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강지환 측 변호인도 “피고인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피고인이 일관되게 보여준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변호인은 “기록에 나타난 자신의 모습을 낯설어할 정도로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하고 있는 상태다. 어떤 경위에서 연예인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추후 재판 과정에서 밝힐 것이다.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언론 보도는 객관적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지환이 이같은 입장을 또 한번 고수할지, 2차 공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