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와글와글] ‘아이돌학교’ 갑질 논란, 태항호·이정수 결혼, 염따 하루 4억 수익 화제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채널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아이돌학교’가 이번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돌학교’는 Mnet의 또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과 함께 데뷔조 조작 논란으로 이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배우 태항호와 개그맨 이정수가 지난 5일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래퍼 염따는 티셔츠 판매로 하루에만 4억원을 벌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방영된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 Mnet 아이돌 서바이벌 관련 계속되는 폭로 

Mnet ‘아이돌학교’에 참가한 연습생들의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4일 참가자 A씨의 증언을 확보해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아이돌학교’의 촬영은 여름에 시작돼 6개월 동안 이어졌는데도 출연자들에겐 여름용 단체복만 지급됐다. 출연자들은 한겨울까지 여름옷으로 버텨야 했다.

A씨는 ‘뉴스데스크’에 “‘군대 가면 이런 기분이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진짜로 6개월 동안 옷도 추워 죽겠는데 여름옷 입고 계속 있었다. 옷도 안 줄 거 아니에요. 그거 입고 벌벌 떨면서…(촬영했다)”라고 폭로했다.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은 생필품은 한 달에 한번 CJ 계열사인 드러그스토어에서만 살 수 있었고 먹을거리조차 늘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3일에도 ‘프로듀스X101’의 일부 연습생들이 경연곡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을 소환해 시청자 투표 조작과 관련해 1차 조사를 했다. ‘아이돌학교’ 제작진도 차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배우 태항호(왼쪽), 이정수의 웨딩 화보./ 사진제공=나인스토리, 해피메리드 컴퍼니

◆ 태항호와 이정수, 같은 날 결혼

배우 태항호가 5일 여섯 살 아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3년 연애의 결실이었다.

태항호는 앞서 김태호 PD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의 ‘릴레이 카메라’ 영상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태항호는 “도쿄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프러포즈했다.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 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우리 사랑은 늙지 않고 이대로 영원했으면 한다’라는 말도 전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태항호는 2009년 연극 ‘햄릿Q1’으로 데뷔해 각종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최근 KBS 드라마스페셜 ‘웬 아이가 보았네’에 출연했다.

이정수는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세 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양세형, 양세찬, 이진호, 이용진, 홍동명, 박규선, 오인택, 남호연, 박영재, 김승진, 토마토 정세협 등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정수와 함께 활약한 개그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정수의 결혼식은 주례없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사회를 봤다. 축가는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 이진호가 맡았다.

래퍼 염따 SNS 캡처.

◆ “그만 사”를 외치게 만든 염따 티셔츠 판매 수익 

래퍼 염따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 만에 4억원을 벌었다고 밝혀 이틀 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염따는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이제 멈춰. 이 미친 짓을 멈춰.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 만에 4억을 벌었지 뭐야. 더 이상은 안 돼. 내가 할 수 있는 택배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1일 염따는 래퍼 더콰이엇이 소유한 3억 원대의 차 벤틀리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후 염따는 더콰이엇의 벤틀리 수리비를 벌기 위해 티셔츠와 슬리퍼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염따는 5일에는 인스타그램에 “그냥 오늘 문 닫는다. 더 이상은 싫다. 그만 사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영상을 통해 “내가 무서워서 못 봤다. 이틀 만에 12억원을 팔았지 뭐야. 이제 됐어. 돈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이어 “너희들이 안 멈추면 내가 멈추겠다. 내일까지 팔기로 했지만 긴급 판매 중지다. 오늘 밤 12시에 문 닫는다. 더 이상은 사면 안돼”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