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프린세스 아야’ 백아연 “진영의 왕자 연기에 ‘설렘'”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백아연,프린세스 아야

가수 백아연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프린세스 아야’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했다. /부산=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백아연이 평소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해서 ‘프린세스 아야’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프린세스 아야’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성강 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한 가수 백아연, 그룹 갓세븐 멤버 진영이 참석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받고 태어난 아야 공주가 정략 결혼한 이웃나라 바리 왕자와의 진정한 사랑으로 두 나라의 전쟁을 막는 이야기. 백아연이 연리지 왕국의 아야 공주를, 진영이 바타르 왕국의 바리 왕자를 목소리 연기했다.

백아연은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자신의 능력으로 바꿔 세상에 맞서는 공주의 당찬 이야기”라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뮤지컬에도 참여한 적 있어 출연 제의가 왔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워낙 좋아해서 ‘겨울왕국’ 등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 그래도 실제로 해보는 것과는 다르지 않나”면서 “위기에 처하는 연기를 할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녹음 부스에 들어오셔서 함께 호흡을 맞춰져서 잘 할 수 있었다”고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영화로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도 즐길 수 있다. 진영은 “백아연과 함께 성벽 위에서 날아다니며 노래하는 장면이 있다”며 “그 장면에 깔리는 노래가 감동적이면서도 사랑스럽다”고 추천했다. 백아연은 “진영이 듀엣곡을 골랐으니 나는 좀 이기적으로 솔로곡을 꼽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아야 공주가 홀로 나가서 쓸쓸하게 노래 부르는 장면이 있다. 내가 평소 발라드를 불러와서 그 곡을 부를 때 좀 더 편했고 감정이입이 많이 됐다”고 소개했다.

백아연은 진영에 대해 “갓세븐 공연을 보면서도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업을 통해 진영 씨 목소리를 주의깊게 듣게 됐다”며 “처음 아야 공주와 바리 왕자가 만나는 장면에서 바리 왕자 목소리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친한 동생이었는데 그 시간 만큼은 왕자로 느껴졌다.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설레는 감정이 올라왔다”고 이야기했다.

‘프린세스 아야’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