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좋구나, 지화자!”…원어스, 동양의 美 살린 ‘가자’로 돌아왔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원어스. / 서예진 기자 yejin@

“원어스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그룹 원어스가 데뷔 음반부터 시작한 ‘어스(US)’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이같이 말했다. 30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음반 ‘플라이 위드 어스(FLY WITH US)’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FLY WITH US’는 지난 1월 발표한 데뷔 음반 ‘라이트 어스(LIGHT US)’와 두 번째 미니음반 ‘레이즈 어스(RAISE US)’의 뒤를 잇는 ‘어스(US)’ 3부작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레이븐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1, 2집에 이은 ‘어스’ 시리즈의 마지막 결실을 잘 마무리 짓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원어스는 이번 새 음반에 타이틀곡 ‘가자’를 비롯해 ‘인트로 : 플라이 투 더 문(Intro : Fly me to the moon)’ ‘윙윙윙윙 (Plastic Flower) ‘블루 스카이(Blue Sky)’ ‘레벨 업(Level Up)’ ‘스탠드 바이(Stand By)’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을 담았다.

‘가자’는 한국의 멋을 강조한 흥겨운 멜로디의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달 밤 아래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한 때를 풀어냈다. ‘덩기덕’ ‘닐리리’ 지화자’ 등 한국의 전통 소리를 넣어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지금까지 원어스가 선보인 장르와는 다른 시도여서 더욱 돋보인다.

원어스

그룹 원어스. / 서예진 기자 yejin@

원어스

그룹 원어스. / 서예진 기자 yejin@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가자’와 또 다른 수록곡 ‘블루 문’을 열창했다. 애틋한 분위기의 발라드 장르의 ‘블루 문’은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해 각기 다른 목소리와 가창력을 뽐냈다.

‘가자’를 통해서는 무술을 연상하게 하는 안무와 피리를 불고 활을 쏘는 듯한 포인트 안무로 시선을 모았다. 환웅은 “포인트 안무는 ‘나팔춤’으로 실제 나팔을 형상화한 동작”이라며 즉석에서 춤을 보여줬다. 이어 “추임새와 한국의 멋을 살린 의상, 시작할 때 나오는 ‘왕좌춤’과 ‘나팔춤’ 등 포인트 안무를 유심히봐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자’는 데뷔 음반부터 호흡을 맞춘 소속사 RBW 대표이자 작곡가 김도훈이 만들었다. 김도훈 작곡가가 특별히 당부한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환웅은 “경쾌하고 흥겨운 노래인 만큼 멋을 부리기 보다 무대에서 신나게 놀면 좋겠다고 해서, 열심히 놀 수 있도록 연습 중”이라고 답했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국의 미(美)를 담아, 웅장하면서 풍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옥과 북, 피리 등이 원어스의 화려한 춤 동작과 잘 어우러진다.

이도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무술을 배웠다. 어려웠지만 신기한 경험이었다. 덕분에 뮤직비디오가 더욱 풍성하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 목표와 활동 계획 등을 묻자 건희는 “멤버들과 행복하게 음악을 하자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이번에도 행복하게,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호는 “이번 음반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룬다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벤트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어스의 새 음반 이날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불어 오는 11월 3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6개 도시를 도는 미주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