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홍자X조혜련,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종편 동시간대 1위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조선 ‘부라더시스터’ 방송화면. /사진제공=TV조선

데뷔 9년 만에 처음 열린 트로트 가수 홍자의 단독 콘서트 뒷이야기가 펼쳐졌다.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다.

지난 28일 방송된 ‘부라더시스터’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시청률 3.35%를 기록하며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우먼 조혜련 자매들이 고생만 한 엄마와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힘든 시간을 버텨 온 가족들이 고생 끝에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뭉클함이 더해졌다.

여기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함께해 육 남매 막내인 사실부터 집안의 꼬인 족보 탓에 서러움을 당했던 사연, 맛깔나고 공감 가는 멘트 등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하는 홍자를 위해 그의 오빠와 여동생이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에게 줄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기로 한 것. 하지만 홍자 오빠는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헷갈리는 여동생에게 “이래서 결혼하겠냐”부터 여동생이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인간 화환을 보고는 “돌아이인가?”라고 반응하는 등 여동생과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매의 모습에 홍자는 “저렇게 고생했는지 몰랐다”며 울컥했다.

홍자 콘서트장에 도착한 오빠와 여동생은 예상치 못한 자신들의 인기에 깜짝 놀랐다. 홍자의 한 팬이 여동생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챙겨주고,  남매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두 사람은 홍자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화려한 조명 아래 홍자가 리허설하는 모습을 보며 “집구석에 누워있는 홍자와 너무 다르다” “할리우드 스타 비욘세 같다”며 감탄했다.

콘서트가 시작되고 무대에 선 홍자를 본 여동생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조혜련은 “얼마나 뿌듯할까”라며 공감했다. 콘서트가 끝난 뒤 홍자 오빠와 여동생은 홍자에게 준비한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이에 홍자는 그동안 고생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껴안았다.

한편 조혜련 자매들은 부산 큰언니가 올라왔다는 소식에 어머니인 최복순 여사의 집에 모였다. 큰언니는 엄마의 원기 회복을 위해 23만 원을 들여 대왕 문어를 사왔다. 문어숙회가 완성되자 이만기는 “문어는 참기름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며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문어숙회를 맛있게 먹는 조혜련 자매들과 달리 최복순 여사는 익숙한 듯 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이를 본 MC 강호동은 “우리 어머니도 꼭 저렇게 말아 드신다”며 안타까워했다.

식사를 마친 조혜련 자매들은 자신을 위해 돈을 잘 안 쓰는 엄마를 위해 즐거운 데이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엄마의 흰머리를 염색하기 위한 고급 헤어숍. 머리 손질을 기다리며 조혜련의 셋째 언니가 최복순 여사에게 네일아트를 해줬다. 조혜련은 “엄마 손을 저렇게 꾸민 건 78세 만에 처음”이라고 말하자 이만기는 “딸들이 있으니까 저런 게 가능하다”며 조혜련 모녀의 다정한 모습을 부러워했다.

다음으로 최복순 여사가 좋아하는 찜질방을 찾았다. 엄마와 자매들은 똑같은 찜질방 옷을 입고 둘러앉아 계란과 식혜 등 간식을 먹었다. 분위기가 편안해지자 자매들은 그동안 말하지 못 했던 엄마에 대해 서운했던 점을 하나, 둘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최복순 여사도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대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몸까지 상해가며 자식들을 낳았지만 “자식들을 다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해 조혜련 자매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인간 화환, 너무 인상적입니다” “홍자 3남매 우애가 갈수록 너무 보기 좋아요” “조혜련 자매들이 힘드셨겠어요” “다음 주까지 ‘부라더시스터’ 어떻게 기다리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부라더시스터’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