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첼시 로버스 vs 청주FC, 자존심 건 빅매치 시작···궁금증 ‘UP’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 스틸컷. /사진제공=KBS

구단주 김수로의 나라인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가 K 3부 리그 청주FC와 양보할 수 없는 빅매치를 갖는다.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다.

27일 방송되는 ‘으라차차 만수로’에는 첼시 로버스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청주FC와 최종 평가전을 벌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첼시 로버스는 오랫동안 갈구했던 재활 치료와 특별 훈련을 받으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청주FC와의 대결을 펼치기 위해 정들었던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떠났다.

스태프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보낸 선수들은 버스를 타자마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지훈련의 최종 평가를 받는 자리이자 지금까지의 경기와는 스케일이 다른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기 때문.

경기는 과거 축구선수 이강인이 출연했던 예능 ‘날아라 슛돌이’의 콤비인 아나운서 최승돈과 개그맨 이병진이 12년 만에 현장 중계를 맡았다. “살다 살다 첼시 로버스의 중계를 하게 될 줄 몰랐다”는 이병진은 김수로가 중계석에 찾아오자, 앞서 대구 U-18과의 경기에서 대패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비수를 꽂았다.

이에 당황한 김수로는 “영국 런던에서 경기했다면 달랐을 거다. 시즌이 아니라서 선수들의 기량이 50% 밖에 발휘되지 못했다”면서 “나중에 내가 런던으로 한 번 모시겠다”고 말했고, 이병진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 태세 전환했다.

또한 궂은 날씨에도 양 팀을 응원하기 위한 인파가 몰려, 첼시 로버스 사상 최대 관객 수를 자랑했다. 경기 휘슬이 울리자 양 팀은 시작부터 거친 움직임을 펼치며 승리를 향한 집념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아마르는 상대를 압박하며 위협적인 상황으로 흐름을 몰아가 보드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포츠 해설가 박문성은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달라졌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배우 이시영도 “어떻게 이틀 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느냐”며 신나는 응원을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