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나의 나라’로 4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신덕왕후 강씨 役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나의 나라’의 김영철(위쪽부터),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사진제공=JTBC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측이 26일 김영철부터 안내상, 장영남, 박예진까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기 고수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 속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권력과 욕망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새 나라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 역을 맡은 김영철은 깊이가 다른 눈빛으로 위엄과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의 곁에서 힘을 키우려는 남전 역의 안내상은 찰나의 표정 안에 고뇌와 야심을 담아냈다. 이화루의 행수로 분해 여장부의 기개를 보여주는 장영남, 신덕왕후 강씨로 변신해 우아한 기품 속 강단을 드러낸 박예진도 시선을 강탈한다.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노련한 내공이 엿보인다. 양세종, 우도환, 설현과 연기 고수들 간의 호흡은 물론 장혁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도 기대를 높인다.

김영철은 뒤집어진 세상 위에 새로운 나라 조선을 여는 이성계를 연기한다. 전투에 단련된 범과 같은 존재로 냉철하고 영민한 지략가인 그는 이방원(장혁 분)과 하나뿐인 왕좌를 두고 갈등을 시작한다. 이성계의 존재가 극의 모든 인물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김영철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묵직한 무게중심을 탄탄하게 잡을 예정이다.

안내상은 남선호(우도환 분)의 아버지이자 이성계의 곁에서 새로운 힘을 꿈꾸는 남전을 연기한다.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과 핏줄을 자를 정도로 냉철하고 강인한 성정의 남전은 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측하고 이성계를 앞세워 고려를 뒤집는다. 새 나라에서 최고의 힘을 가지려는 남전의 남다른 야심은 갈등의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장영남은 이화루의 행수 서설로 분한다. 그는 “앎이 곧 금이고, 금이 곧 권력”이라는 신조 아래 기방이었던 이화루를 정보의 통로로 개척한 인물. 냉철하고 권위적으로 보이지만 한희재(설현 분)를 비롯한 이화루 기생들을 향한 깊은 속정을 지녔다.

박예진은 신덕왕후 강씨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장수 못지않은 기개의 여장부 강씨는 지색을 겸비한 깨어있는 인물로, 자기 소생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야심을 품으며 이방원과 대립을 시작한다.

‘나의 나라’는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