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방탄소년단 알고 있다”…’헤이 주드’ 열창에 화답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미국 CBS 토크쇼 ‘더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방송화면. /

“방탄소년단, 알고 있습니다.”

영국 밴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아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폴 매카트니는 지난 23일(미국시간)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더 레이트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는 폴 매카트니에게 “자신의 음악이 전 세계에서 통하는 것에 대해 놀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그룹 방탄소년단을 아느냐”며 “현재 지구에서 가장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폴 매카트니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스티븐 콜베어는 지난 5월 16일 방탄소년단이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한 영상을 보여줬다. 당시 스티븐 콜베어는 방탄소년단에게 “비틀즈의 곡 중 좋아하는 노래가 있느냐”고 질문했고, 멤버들은 즉석에서 비틀즈의 ‘헤이 주드(Hey, Jude)’를 부르며 답을 대신했다.

폴 매카트니는 방탄소년단이 ‘헤이 주드’를 열창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당신의 음악이 어째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스티븐 콜베어의 물음에 “쉬운 가사?”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더 레이트 쇼’에 출연했을 당시, 비틀즈가 미국에서 처음 출연한 TV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스티븐 콜베어는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55년 3개월 6일 만에 출연한 스타”라고 소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