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초임 순경 안은진, 지옥에 사로잡힌 임시완 구할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사진제공=OCN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초임 순경 안은진은 에덴 고시원 4층의 비밀을 파헤치고 임시완을 구해낼 수 있을까.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진은 21일 “오늘밤, 윤종우(임시완)와 소정화(안은진)가 에덴 고시원의 위험한 비밀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선다”고 예고했다. 고시원에 입주한지 며칠 안 된 주민과 인근 지구대의 순경으로 서로를 인식한 두 사람의 은밀한 접선 순간이 공개됐다.

스틸컷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소정화를 향해 내민 종우의 손에는 303호 전 주인이었던 외국인 남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낡은 수첩이 들려 있어 시선을 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고시원을, 그리고 그곳에 사는 타인들을 수상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먼저 고시원 303호 입주민 종우는 첫날부터 이웃들이 이상하다고 느껴왔다. 친절한 것 같으면서도 기묘한 위화감을 조성했던 유기혁(이현욱), 기괴한 웃음소리로 신경을 긁었던 변득종(박종환)과 정반대 성격의 쌍둥이 변득수, 불쾌한 행동을 일삼는 홍남복(이중옥) 등 모두가 조금씩 정상적이지 않았기 때문. 게다가 ‘죽어’라는 단어가 가득 쓰인 수첩을 발견했고, 며칠 새 유기혁과 안희중(현봉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타인들을 향한 종우의 의심은 깊어졌다.

소정화는 고시원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그곳의 수상함에 주목한 유일한 인물이다.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평범한 외관 때문이었을까. 근처 주민들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고시원에 소정화의 시선이 닿은 이유는 최근 일어났던 ‘길고양이 살해 사건’ 때문이었다. 동료들이 별일 아니라고 치부했던 사건을 면밀히 살피던 그녀가 용의자로 변득종을 주목했고, 이후 어딘가 심상찮은 그의 행적을 좇다 보니 고시원에 도달하게 된 것. 이에 소정화가 사실은 살인마 집단인 고시원 타인들의 정체라던가, “아무도 살지 않는다”라는 거짓말로 감춰둔 살인의 장소 4층을 발견할 수 있을지, 그래서 지옥에 잠식되어가고 있는 종우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한 지구대 순경이지만 정의감이 남다르고 끈기 있는 소정화의 행보는 고시원의 음험한 비밀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제작진은 “제3자의 입장에서 고시원을 조사하는 소정화의 시선은 작품을 감상하는 시청자와 가장 가깝게 닿아있다고 생각한다. 날카롭게 변해가는 종우를 통해 타인들이 선사하는 지옥에 대한 리얼한 공감을, 소정화를 통해 가장 객관적인 시선에서 접하는 지옥도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타인은 지옥이다’의 전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5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