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종영] 오창석♥이채은, 커플로 발전…고주원♥김보미, 열린 결말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캡처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서 커플들이 방송이 아니라 현실에서 더 행복한 나날들을 약속하며 열린 결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2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고주원·김보미는 서로에게 쌓여있던 감정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방송이 아니라 둘이 함께 소풍 간 셀프캠을 보내왔다. 숙행·이종현은 예비 장인어른이 될 수도 있는 숙행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러 찾아갔다. 오창석·이채은은 라디오 출연을 통해 첫 만남부터 인상 깊었던 소회들을 풀며 앞으로 더 즐겁게 지내자고 약속했다. 이재황·유다솜은 신발 실종 사건은 잊고, 서로에게 신발을 사준 후 첫 번째 데이트 때 함께 먹기로 약속했던 족발집으로 향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천명훈·조희경은 조희경이 준비한 ‘명훈 데이’ 데이트를 즐겼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조심스레 서로에 대한 긍정의 속마음을 나타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시청자들에게 연애 세포를 생성시켰던 ‘연애의 맛’ 시즌2가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 찰떡 매칭

‘연애의 맛’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출연진들이 원하는 이상형과 소개팅을 해줬다. 오창석·이채은은 초특급 속도로 공개 연애를 선언하며 제2의 이필모·서수연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숙행·이종현은 첫 만남부터 ‘아내의 맛’에 버금가는 ‘연애의 맛’을 그려냈다. 유다솜을 소개 받은 이재황은 10년 만에 솔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한 번 시련을 겪은 천명훈에게는 조희경과의 새로운 만남을 주선했다. 고주원·김보미는 시즌1에 이어 점점 발전하는 관계를 선보였다.

◆ 연애 속도의 미학

‘연애의 맛’ 시즌2 커플들은 각기 다른 속도로 달려가는 연애를 펼쳐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칠맛 나게 만들었다. 만남 기간은 제일 길지만 최저속도를 보였던 고주원·김보미는 ‘느림의 미학’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처음부터 남다른 달달함을 터트렸던 오창석·이채은은 방송 8회 만에 공개 연애를 선언하며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숙행·이종현은 첫 만남부터 숙행 아버님과 랜선 상견례를 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재황·유다솜은 단 두 번의 만남에 찰떡 케미를 인증, 어떤 속도를 그려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천명훈·조희경은 각각 다른 속도를 보여 불안했지만 조금씩 서로의 속도에 맞추어 가는 모습으로 설렘을 증가시켰다.

◆ 데이트보다 재밌는 사건들

‘연애의 맛’ 시즌2 시작부터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보고 커플은 ‘보고 바자회’를 개최해 500여 명의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오창석·이채은은 시구자와 시타자로 초대받아 간 야구 경기에서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전통 혼례 공연을 치르며 실제 결혼식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숙행·이종현은 바쁜 와중에도 만날 때마다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며 효심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재황·유다솜은 데이트 도중 길을 잃고 길가의 쓰레기 더미에 눈물을 쏟고, 하루에 두 번 집 앞 방문, 차키, 신발 분실 등 소소한 사건들을 터트렸다. 천명훈·조희경은 아찔한 공개 이벤트부터 천명훈표 먹방으로 웃픔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다섯 커플이 기분 좋은 열린 해피엔딩을 맞게 돼 제작진 또한 기쁘고 뿌듯하다. 시즌 2도 변함없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연애의 맛’은 오는 10월 10일 새 출연진과 함께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