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주연 ‘루비’, 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루비’ 박지연./ 사진제공=에스더블유엠피

배우 박지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루비’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은 영화적 비전을 각자 특별하고 첨예하게 구현해내는 작품들 위주로 선정된다.

박한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지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루비’는 김명진 작가의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희곡 ‘루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상을 품고 사회에 나왔다가 냉정한 현실에 부딪쳐 좌절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너 하나쯤 없어도 이 판은 아무 문제 없이 잘 굴러가’라고 말하는 냉정한 사회구조와 그 틈바구니에서도 하루하루 위태롭게 생존해나가는 현대 문화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박지연이 열연한 방송국 프로듀서 서연 역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원작과 영화 제작에 모두에 참여한 김명진 작가를 대변하는 캐릭터다. 영화 속에서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현실세계와 연극무대라는 환상세계를 오가며 다채로운 내면연기를 선보인 박지연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해준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명품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지연은 현재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와 영화 ‘미션파서블’ 등에 캐스팅 돼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영화제로의 재도약을 기대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85개국, 303편의 다양한 상영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0일간 해운대 영화의 전당과 남포동 비프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