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뭐볼까] SBS ’수작남녀’ ‘맛남의 광장’ ‘신동엽 vs 김상중’…우열 가리는 재미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수작남녀’ 촬영 현장. /사진제공=SBS

SBS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할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예술작품, 요리 등으로 우열을 가리는 출연자들의 대결 구도가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6시에는 금손과 금손이 만나는 황금손 협업 프로젝트 ‘수작남녀-CRAFTSMAN’(이하 ‘수작남녀’)이 방송된다. 수작(秀作)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들과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연예인이 함께 새로운 수작(手作)을 만들어내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체험의 개념을 넘어 스타와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손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수작남녀’의 관전 포인트다.

아티스트와 각각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스타는 배우 한보름과 재희다. 한보름은 1970~80년대 옛 거리의 모형을 만드는 ‘디오라마’의 달인 류승호 작가를 만났다. 평소 모형 로봇 조립을 즐기는 재희는 2m가 넘는 ‘정크아트’ 초대형 로봇 만들기에 도전한다. 정크아트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부품,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 등 잡동사니로 만든 미술 작품을 말한다. 재희는 세계가 인정한 정크아티스트 김후철 작가와 협업을 펼친다.

프로그램 진행은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방송인 이지혜가 맡았다. 네일아트 자격증까지 딴 금손 개그맨 이상준과 손재주 없는 러블리즈의 미주가 스튜디오에서 제작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재미를 더한다. 판정단은 두 개의 협업 작품 가운데 투표로 최고의 수작을 뽑는다.

‘맛남의 광장’ 촬영 현장./사진제공=SBS

13일 오후 8시 40분부터는 ‘맛남의 광장’이 방송된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개발한 신메뉴를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과 함께 ‘3대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에서 호흡을 맞춰온 이관원 PD가 연출한다.

자칭 ‘백종원 수제자’인 양세형, ‘백종원 덕후’지만 요리에 젬병인 박재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에서 군침 돌게 하는 먹방을 선보였던 백진희가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 8월 황간휴게소에서 충북 영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판매해 여행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스틸. /사진제공=SBS

SBS를 대표하는 두 장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 김상중과 ‘TV 동물농장’의 MC 신동엽은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서 만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20분,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과 애연가였던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놓고 무엇이 더 해로운가에 대해 팽팽한 논쟁을 벌인다. 녹화 현장에는 술, 담배를 모두하는 방청객이 참가해 두 MC의 주장을 듣고, 술과 담배 중 어떤 것이 더 해롭다고 생각되는지 실제 투표도 진행했다고 한다.

두 MC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사례, 통계, 실험, 전문가 인터뷰도 함께 소개된다. 제작진은 술과 담배를 모두 하는 일란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쪽은 술을, 다른 한쪽은 담배를 두 달 간 끊게 한 후 누가 더 건강해지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는 쌍둥이 형제인 크라잉넛의 이상면, 이상혁도 참가했다. 이외에 해롭지 않은 미래의 술 ‘알카렐’도 소개되며 전자담배의 위험성도 살펴본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