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추석 연휴 풍성한 예능 여행…”아이돌 예능부터 세대 공감 토크쇼까지”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추석특집 예능 스틸컷./사진제공=각 방송사

추석을 맞아 방송사들이 각양각색의 특집 예능을 선보인다. 지상파 3사와 tvN, JTBC가 이번 추석에 준비한 예능은 10개 이상이다. K팝 아이돌 예능부터 토크쇼, 사회 트렌드와 이슈들을 담은 시도들이 눈에 띈다. 나흘간의 연휴를 심심치 않게 만들어줄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미리 만나본다.

◆ K팝 아이돌 전성시대

‘V-1’ 예고 영상./사진제공=tvN

명절마다 방송되고 있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를 제외하고도 이번 추석에는 K팝 아이돌의 모습을 여러 갈래로 볼 수 있다.

오는 13~15일 오후 6시 방송되는 tvN ‘V-1’은 K팝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 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으며 총 12명의 출연자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 7월 온라인 투표 및 스페셜 심사단 평가 결과 공원소녀의 서령, 구구단의 나영, 다이아의 주은, 드림캐쳐의 시연, 비너스의 정다경, 소나무의 하이디, 에이프릴의 진솔, 우주소녀의 연정, 위키미키의 지수연과 유정, 체리블렛의 해윤과 보라가 본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사진=SBS ‘BTS 예능 연대기’ 스틸(위쪽), MBC ‘ALL ABOUT BTS’ 로고

그룹 방탄소년단은 과거 영상만으로도 추석을 후끈 달군다. SBS와 MBC는 각각 ‘BTS 예능연대기’와 ‘ALL ABOUT BTS’를 편성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각 방송사에 출연한 영상을 살펴보는 예능이다. 멤버들의 데뷔 초 풋풋한 모습부터 공개되지 않은 미방송분까지 만날 수 있다. ‘BTS 예능연대기’는 10일 오후 10시, ‘ALL ABOUT BTS’는 오는 12일 밤 11시 55분, 13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

◆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세대 화합의 장

‘괴팍한 5형제’ 예고 영상(위쪽), ‘GOSTOP’ 스틸./사진제공=JTBC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을 위한 세대 공감 콘셉트의 토크쇼도 마련된다. 특히 JTBC는 ‘괴팍한 5형제’와 ‘GOSTOP’을 통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각 세대가 겪는 문제를 속 시원히 이야기한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괴팍한 5형제’는 2050세대를 대표하는 5명의 출연자가 생활 속 평범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논쟁 토크쇼다. 방송인 서장훈, god의 박준형, 가수 김종국, 모델 주우재, 엑소의 백현 등 다양한 연령의 5형제가 논리적인 주장부터 근거 없는 우기기까지 모두 허용되는 원초적인 토론의 장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GOSTOP’(고스톱)은 연애, 결혼, 일, 사회생활 등 어른들의 고민을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정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가수 하하, 모델 장윤주, 개그맨 유세윤 등의 MC들과 100명의 방청객이 함께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와 ‘요즘 애들’을 만든 이창우PD가 연출한다. 오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스틸./사진제공=SBS

SBS도 소통 공감 토크쇼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를 편성했다. 담배는 즐기는 ‘애연가’ 김상중과 술을 마시기 위해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이 술과 담배를 놓고 펼치는 팽팽한 논쟁이 기대를 모은다. 두 MC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통계, 실험, 전문가 인터뷰 등도 함께 소개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20분,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사회 트렌드를 접목한 이색 예능

‘수작남녀-CRAFTSMAN’(위쪽), ‘맛남의 광장’ 스틸./사진제공=SBS

오는 13일 오후 6시 방송되는 SBS ‘수작남녀-CRAFTSMAN’ (이하 ’수작남녀’)는 수작(秀作)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들과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연예인이 함께 새로운 수작(手作)을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SBS 아나운서 배성재와 방송인 이지혜가 MC로 활약하고,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는 배우 한보름과 재희가 출연한다. 긴 시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작품 제작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 다양한 문화트렌드와 예술가들의 정신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필두로 가수 박재범, 배우 백진희, 개그맨 양세형 등이 나서는 SBS ‘맛남의 광장’도 같은 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등의 장소에서 선보인다. 백종원과 함께 ‘3대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에서 호흡을 맞춘 이관원 PD가 연출을 맡았다. 침체돼 있는 농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막 나가는 뉴스쇼’의 장성규(왼쪽), 전현무./사진제공=JTBC

이번 추석특집 예능의 마지막 주자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JTBC ‘막 나가는 뉴스쇼’다. 연예인들이 기자가 되어 분야에 관계없이 각종 핫이슈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보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전현무, 장성규가 기자로 뭉쳐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김치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과 색다른 변신을 담은 tvN ‘아이앰 김치’(12일 오후 7시), 연예인들이 직접 장애인 스포츠 전국 대회에 도전하는 KBS1 ‘즐거운 챔피언’(12일 오후 9시 40분) 등도 방영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