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리’ 김성령, “한계를 매번 보지만 꽃길이 아니더라도 간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김성령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성령이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저리’를 하면서 제일 좋았던 순간에 대해 “애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김성령은 연극 ‘미저리’에서 애니 역을 맡았다.

김성령은 애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을 위해 “한 달 반을 연습했고, 매번 방문을 열면서 그날의 관객과 첫만남을 시작한다. 공연 전의 불안과 걱정이 방문을 여는 순간 사라진다”며 “어찌 됐든 극은 시작됐고 앞만 보고 달려야 하니까”라고 이유도 말했다.

김성령은 자신에게 ‘미저리’의 애니는 쉽지 않았다고도 했다. 김성령은 “이유야 너무 많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없었다. 잘 해낼 자신이…사실 그것이 덤벼든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연습 기간에도 그리고 공연을 하면서도 저는 저의 한계를 매번 본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무대에 오른다. 힘들다.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고…그래도 저는 애니의 방문을 연다. 배우의 숙명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방문은 열어야 한다”고 했다.

김성령은 드라마, 영화, 연극 중 연극이 가장 힘든것 같다고 꼽았다. 김성령은 “그래도 스스로 힘든 일을 택하고 그길을 가 보는 것, 꽃길 같아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가 보는 것, 좋다. 그리고 나한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김성령은 “이제 6번의 방문만 열면 된다”며 “전 끝까지 가슴을 옥죄고 힘이 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을 열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