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열리는 ‘상속자들’, 더욱 뜨거워진다

'상속자들' 스틸

‘상속자들’ 스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가 오는 6일 방송되는 9회분부터 본격적인 2막이 전개될 것으로 예고하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상속자들’은 ‘신(新) 청춘 로코’를 표방하는 드라마로, 인물들의 러브라인이 빠른 전개 속에 펼쳐지며, 삼각관계를 비롯해 등장인물들의 감춰졌던 사연들이 점점 표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가 공개한 상속 코드라 이름 붙인 관전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상속 코드 NO. 1) 김탄(이민호)이 차은상(박신혜)에게 반한 이유는?

탄은 미국 유학 중 한 카페 앞에서 가슴 아프게 울고 있는 은상을 처음으로 마주쳤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강제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의미없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도 꿋꿋하고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내는 은상에게 자꾸만 눈길을 보내게 됐다.

한국에 돌아와 은상이 자신의 집 가정부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탄은 은상에게 “나 너 보고 싶었냐?”라며 여전한 마음을 폭발시켰다. 이후 탄은 제국고에 전학 온 은상을 천적 최영도(김우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한편, “너 내일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 못 나가? 학교도 계속 다니고 싶어? 그럼 지금부터 나 좋아해. 가능하면 진심으로. 난 니가 좋아졌어”라고 직접적인 마음을 밝혔던 상태. 은상을 향한 탄의 마음이 어떻게 전개 될 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상속 코드 NO. 2) 은상이 탄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음은?

은상은 태생적으로 가난을 물려받은 힘겨운 현실 속에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국고로 전학했다. 미국에서 마주쳤던 탄이 한국으로 돌아와 계속 연락했지만, 시간을 쓰는데도 돈이 드는 자신의 현실을 생각하며 마음을 접었던 터. 심지어 탄이 제국그룹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상은 가정부의 딸과 도련님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로 탄에 대한 마음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제국고에서 마주친 영도가 탄을 괴롭히기 위해 은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탄의 개입과 어느새 은상에 대한 묘한 마음이 생긴 영도의 관심으로 갖가지 사건이 불거지기 시작한 상황. 은상 역시 탄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지만, 탄의 애정공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은상은 결국 탄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상속 코드 NO. 3) 최영도가 은상의 주변을 맴도는 이유는?

영도는 유라헬(김지원)의 독설에도 지지 않고 대응하는 은상의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는 은상이 예전 편의점 테이블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관심을 끌었던 여자였음을 알게 됐다. 심지어 과거 악연으로 원수같이 지내왔던 탄이 은상에게 보이는 관심을 포착하면서 은상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도는 자신의 매서운 협박에 극한의 두려움을 표출하는 여느 사람들과 달리, 자신에게 거리낌 없이 꿋꿋하게 응수하는 은상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게 됐다. 하루에 몇 개씩의 알바를 하는 은상이 상속자인 자신 앞에서 굽실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받게 된 것. 은상에 대한 자신의 감정에 스스로도 의문이 들었던 영도는 홀로 자신의 마음을 되뇌었던가 하면, 뜬금없이 은상을 찾아와 아버지에게 상처받은 외로움을 살짝 내비치는 모습으로 은상에게 기울어져가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다. 때문에 영도가 둘도 없던 친구에서 천적이 되어 버린 탄과 은상을 사이에 두고 또한번 벌이게 될 격돌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상속코드 NO. 4) 이보나(정수정)와 유라헬의 향후 행보는?

이보나는 은상이 사회배려자 전형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는 남자친구 윤찬영(강민혁)의 부탁에 겉으로는 투덜대면서도 그 사실을 함구했다. 또 식당에서 영도가 은상을 마주한 채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 은상을 걱정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은상의 잠재적 아군이 된 듯한 보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탄과 정략적 약혼관계인 유라헬은 미국 탄의 집에서 은상과 마주한 후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은상에게 독한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탄에게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여린 마음을 드러냈던 터. 급기야 탄이 자신에게 “나 차은상 좋아한다고”고 고백하자 유라헬은 영도와 은밀한 거래를 하게 됐다. 차갑고 도도한 재벌가의 상속녀지만 탄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자존심까지 굽혀가며 영도에게 부탁하는 라헬의 모습에서 더욱 격화될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상속코드 NO. 5) 은상을 제국고에 보낸 김회장의 계략은 통할까?

탄의 아버지이자 제국그룹 총수 김회장(정동환)은 사람을 고용해 탄과 은상의 사진을 받아본 후 은상이 자신의 집 가정부인 희남(김미경)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김회장은 희남과 은상에 대한 배려심인 듯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은상의 제국고 전학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후 비서실장 윤재호(최원영)가 은상을 전학시킨 이유를 물어보자, 김회장은 “내가 할 말을 적어도 100명의 입을 통해 듣게 될 테니까”라며 본심을 드러냈다. 은상이 스스로 탄과 두 사람은 절대 어울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탄에게서 멀어지도록 만들기 위한 계략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탄은 김회장의 의도를 눈치 채지 못한 채 제국고의 정글 속에서 은상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태. 과감하고 적극적인 탄의 모습과 치밀하게 은상을 옥죄이는 김회장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김회장의 의도대로 은상은 탄과 이별하게 될 지, 우여곡절 많을 탄과 은상의 러브라인을 예감케했다.

상속코드 NO. 6) 원(최진혁)은 탄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원은 6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픈 맘을 달랠 겨를도 없이 딴 여자가 엄마라고 집안에 들어오더니, 철들 무렵 또 다른 여자가 동생까지 데리고 들어와 있는 모습에 상처를 받으며 자랐다.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본 적 없이 눈치 보며 단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고, 18살 때 제국그룹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됐다. 하지만 한 집안에 있는 동생 탄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협이 됐다. 그래서 원은 “가능하면 돌아오지 마”라는 말과 함께 탄을 미국에 유배를 보내면서까지 멀리하려 했다.

원이 아무리 차갑게 대해도 탄은 자신의 주변을 맴돌며 맹목적으로 형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 얼음장 같은 말을 내뱉으면서도 언뜻언뜻 탄 때문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원이 결국 탄의 한결같은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9회부터 ‘상속자들’의 절정에 달한 2막이 시작된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가슴 속 울림까지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상속자들’을 뜨겁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화앤담픽처스